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 연구소에서 유익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소개드리려 합니다.
바로 "2020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할까?
- 자산관리 방법
- 부동산 경기전망 및 포트폴리오
- 현금 예금 비중
- 선호 금융상품
- 외화자산 및 해외 부동산 투자 지역
2.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저축했을까?
- 시드머니 확보 시기
- 자산 축적 수단
3. 부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평균 지출 금액
- 지출 분야 및 결제수단
우리가 부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상당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그들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보고서에서는 부자들을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을 부자로 기준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등을 조사하여 매년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조사는 하나은행 PB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대상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경향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할까?
부자들은 실물경기가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부동산 경기 전망은 회복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산 비중 중 부동산이 대략 50%가량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별 부동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50대 이하는 주택에 비중을 늘린 반면, 60대 이상은 상업용 부동산 비중을 증가했습니다. 주택을 늘린 이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고, 상업용 부동산은 노후자금으로 바로 쓰이기에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더 치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상업용 부동산의 비중이 늘어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아래 도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산규모별 부동산 비중입니다.
보유자산이 작을수록 거주목적 주택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으나 보유자산이 많을수록 투자목적 주택이 비중이 감소하고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 2019년에도 현금예금 등 안정성 자산의 비중이 40.6%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반면 주식, 채권, 펀드 및 신탁(ELT포함) 등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이 안정성 자산의 비중보다 높아 부자일수록 안정성 자산을 일정 이상 보유하고도 풍부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추구 성향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는 주식 비중이 전체 23.5%로 평균 15.9%에 비해 매우 높았으며 안전자산이나 펀드 및 신탁 등 간접투자 비중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금융상품을 조사한 것인데요. 1위가 지수연계상품(ELS, ELT, ELF)에 비중을 유지하거나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단기금융상품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3위가 은행 정기예금이었습니다. 모두가 은행의 이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부자들의 선택을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부자가 되는 기본으로 시드 머니를 모아야 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도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부자들도 하고 싶은 거 꾹 참고 모았을 시절이 있었을 테니까요.
국내에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익률이 작다고 판단한 부자들은 아래와 같이 해외로 시선을 돌려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비중은 외화예금과 현금이며 아마도 달러나 엔화로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재미난 답변으로 앞으로 부자들이 해외에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미국과 베트남을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2.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저축했을까?
앞에서 부자들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보았다면, 이제는 어떻게 자산을 축적했을지 궁금합니다.
부자들은 시드머니(종잣돈)를 확보한 나이는 평균 41세였습니다. 40대 이하에서는 평균 34.8세 그리고 70세 이상에서는 44.7세였습니다.
이와 같이 시드머니를 마련한 가장 중요한 1순위 수단은 사업소득이 3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속 및 증여가 25.4%였습니다. 3위가 근로소득으로 18.7%에 해당했습니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결정적인 시드머니 확보 수단은 사업소득이며, 근로소득은 상대적으로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부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까지 자산을 관리하고 축적하는 방법을 보았다면 이제는 부자들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득이 많으면 소비가 그만큼 많은 거라 생각하는지요?
부자들은 가구당 월평균 1,100만 원으로 2018년 비해 10% 감소하였습니다. 부자들은 의류 잡화와 외식비를 줄인 반면 문화레저와 의료 약품비에는 지출을 확대했습니다. 여유가 있으니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부자들은 현금을 많이 사용할 것 같았지만 신용(체크) 카드의 편리함과 혜택으로 인해 현금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령대로 보면 70대의 고연령 부자들은 젊은 부자들보다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부자 보고서를 통해 부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는지, 어떻게 모았는지,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 보고서를 통해 저의 생활습관과 태도를 부자들과 비교를 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재정상태를 과대평가하여 부자인척 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고,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시간부터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시고 10년, 20년 뒤에 진짜 부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www.hanaif.re.kr/kor/jsp/board/board.jsp?sa=ci&bid=92&pg=1&no=34352
그리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백만장자시크릿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도 참고해주세요.
2020/04/26 - [독서 Review] - 백만장자 시크릿(부자매뉴얼, 부를 끌어당기는 원칙) - 하브 에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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