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량입니다.
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 TESLA입니다.
아이언맨은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03B (한화 약 12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GM과 FORD를 더한 것보다 18% 높은 총액입니다. 미국의 자동차를 대표하는 두 곳에서의 연간 생산량은 2백만 대가 넘으나 2019년 기준 테슬라는 고작 19만 대를 생산한 작업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가 총액 기준으로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업체로 탈바꿈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의 가치가 왜 이렇게 높아졌는지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소개>
테슬라는 2003년에 CEO 엘론 머스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듯이 기술적으로 진보된 전기 자동차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태양 에너지 생성 및 에너지 저장 제품 설계, 제조,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Tesla는 Model S 세단 형 자동차와 Model X SUV 모델,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 자동차 모델 인 Model 3 세단 형 자동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 1분기부터는 중대형 SUV 인 Model Y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엘론 머스크가 고안한 S, 3, X, Y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 테슬라 판매 모델 *
- Model S : 세단형
- Model 3: 세단형 전기차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 Model X: SUV
- Model Y: 중대형 SUV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아이언맨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Paypal이라는 회사 창립 후에 매각한 돈으로 테슬라를 설립했고, 현재는 Space X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Space X를 통해서 사람이 화성에 사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가입니다. 이외에도 뉴럴 링크, 하이퍼루퍼라는 회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럴 링크는 인간의 두뇌가 컴퓨터에 연결될 수 있게 하는 브레인 칩을 만드는 곳이고, 하이퍼루퍼는 진공 튜브 안에서 캡슐 형태의 고속열차가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드는 곳입니다.
<테슬라 매출 분석>
아래의 재무제표를 보면, 테슬라는 2019년 총 $24.6B (약 30조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8 매출, $21.4B(약 26조 원)에 대비하여 15%로 성장했습니다. 예전 성장률이 70~80%에 비하면 굉장히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인 90%는 전기 자동차(Automotive Revenue)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머지 10%는 태양열 에너지 충전(에너지 저장 부문)과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Supercharger station 설치 관련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를 거의 37만 대를 생산했습니다. 차량 모델은 Model S, X, 3 였죠. 37만 대 중 30만 대가 Model 3에 해당되며 나머지 7만 대가 Model S/X로 구성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가지는 Model S/X의 생산대수가 2018년도에 10만 대 수준에서 6.7만대로 작아졌고 Mass를 책임지는 Model 3가 30만 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결과는 결국 평균 판매 단가를 떨어뜨려서 판매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15%의 저조한 성장률을 야기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적자로 2019년 기준 8.6억 달러 수준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유의미한 결과를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전기자동차 연 30만 대 이상 생산을 하였고, 일부 분기 내에서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안정화된 규모와 프로세스를 통해서 대량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생산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414.7로 마감했습니다. 이 마저도 2019년의 시작에 비하면 50% 넘는 성장을 한 결과입니다. 위와 같은 회사의 성장이 주가에 반영된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0년 2월 20일에 테슬라 주식이 $900 이 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바로 중국에 공장을 짓기 시작한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Fremont라는 지역에서만 기가팩토리로 만들어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경 중국 상하이 린강 지역에 무려 168일 만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사를 마치고 시범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위의 상하이 공장 구조를 보면 Fremont 공장에 비하면 단순하고도 효율적인 동선으로 공장을 지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중국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특히, 테슬라의 중국 공장 건설을 통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25%라는 높은 관세를 피하면서 10%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하여 중국에 판매할 때 발생하는 운송비도 없어진 셈입니다.
위의 표는 테슬라 공장별 연간 생산능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Fremont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49만 대입니다. 눈에 띌만한 것은 Fremont 공장에서 드디어 Model Y가 올해 초부터 생산한다는 것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2020년 이후 중국 상하이 공장이 안정화되고 독일 베를린 공장과 북미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충분한 공급 능력이 확보됩니다. 특히 기대하던 모델 Y가 본격 생산되어서 라인업이 더욱 강화되고 시장 지배력 또한 강화될 것입니다.
라인업 보강과 생산능력의 확보로 2020년 1분기 총생산량이 벌써 10만 대가 넘어섰고, 고객에게 전달한 차량만 8.8만 대가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기록의 연속입니다.
테슬라는 끊임없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미 트럭과 최근에 발표된 사이버 트럭(중형트럭)이 그것입니다. CEO 엘론 머스크의 꿈이 현실로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완벽한 자율주행을 위해 '오토파일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해결해야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끊임없이 도전해 온 그들이라면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탄소규제로 인해서 당연히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이 전기차 시장을 테슬라가 독점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 등의 기존 경쟁사들에게 시장을 뺏겨서 잠식당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테슬라만의 선도 기술을 끊임없이 만들고,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이뤄낸다면 전기차 시장에서 독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테슬라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출 처 :
https://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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