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업 분석 (애플 매출, 재무제표, 사업분야, 애플 전략)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아래의 사진 한 장으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다들 느낌이 오시나요? 누구나 다 아는 그 기업이죠?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사진에 나와있는 아이폰, 맥북, 아이맥, 애플 워치 등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출시한 에어팟은 블루투스 이어폰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 아이폰 SE를 공개하여 또 한 번 세계의 많은 애플 사랑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계적 기업인 애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애플 매출 및 재무제표
2. 애플의 사업분야 별 전략

애플 제품, Photo by Julian O'hayon on Unsplash

1. 애플 매출 (수익구조) 및 재무제표

애플의 매출구조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바로 제품과 서비스 분야입니다.

먼저 제품으로는 총 4가지로 나누어지고,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분야를 보면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애플의 다양한 사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애플 제품 분야>

- 아이폰(iPhone)

- 맥(Mac-아이맥, 맥북)

- 아이패드(iPad)

- 웨어러블(애플 워치, 에어팟) 및 액세서리

<애플 서비스 분야>

- 디지털 콘텐츠(앱스토어)와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 애플 케어 (스마트폰 보험 등)

- 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 라이센싱

아래 그래프는 애플의 주가가 미국 주식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굵은 선이 애플의 주가이고 나머지 점선들은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기술 추종 지수입니다.

애플 주가와 S&P 500 지수, 다우존스 기술 추종 지수를 비교해 보면, 2014년 이후부터 애플 주가가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 주식 성장 비교 (애플 주가, S&P500지수, 다우존스 기술주 지수)

위 그래프는 애플 주가가 5년 동안 다른 기술주 지수보다 월등히 앞선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애플은 그동안 미친 성장을 했다고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2019년 1년 동안 260억 달러 (한화 312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순이익은 무려 55억 달러(66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매출은 2018년 비해 2% 감소한 결과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2019년 초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매출 저하였습니다.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서비스 분야가 성장함에 따라 손해를 작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럼 2019년의 매출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이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 분야가 17%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비스는 앞서 분류에 언급되어 있는 디지털 콘텐츠(App Store), 애플케어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의 매출이 비슷하게 각각 10%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구성하는 카테고리 중에 우리는 웨어러블/액세서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속하는 제품이 바로 애플 워치, 에어팟, 애플티비 등입니다. 특히 2018년 대비 무려 41%의 성장률을 만들어준 이 콩나물 모양의 에어팟이 큰 공을 세웠습니다. 에어팟은 또 하나의 감성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쳤습니다. 최근에 나온 에어팟 프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니까요.

애플의 매출을 구성하는 비율은 아래 그림으로 참조해 주세요. 직관적으로 매출 구성 비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382260/segments-share-revenue-of-apple/)

이번에는 지역별 매출을 보겠습니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지역은 바로 애플 본토인 미국입니다. 미국은 애플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그다음은 유럽이고 3번째가 바로 중국시장입니다.

미국에서는 2018년과 대비해서 4%나 올랐지만 중국에서 -16%의 판매 부진이 전체 매출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게 된 것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애플은 중국 시장에 집중하여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를 첨부하니 참조하세요.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무려 40%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면 1000원으로 제품을 만들면 수익으로 400원이 남는 꼴입니다.

현재 애플은 주주들에게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고, 배당금액은 1주당 $0.77입니다.

수익이 많으니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2019년 상반기에 애플은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금을 $0.73에서 $0.77로 인상을 할 정도로 현금 흐름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 애플의 사업분야 별 전략

- 아이폰

애플은 2020년에도 절대적인 매출을 차지하는 아이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아이폰 SE가 공개되었고 상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이폰 SE 판매가 시작되면, 아이폰 11과 아이폰 SE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반기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모두 OLED 디스플레이에 5G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증권사에 따르면 올해 2020년과 2021년의 아이폰 출하량은 각각 2.17억대와 2.36억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규 모델이 아이폰SE, 아이폰1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2020/04/16 - [재테크/IT&기업공부] - 아이폰 SE (2세대) 공개 (출시일, 가격, 색상, 사이즈)

아이폰 SE (2세대) 공개 (출시일, 가격, 색상,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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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에어팟)

원래 애플 하면 아이폰 다음으로 유명한 제품이 아이패드와 아이맥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아지고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애플의 새로운 활력인 웨어러블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팟은 2019년 6,200만 대나 출하되었고 2020년에는 1억 2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에는 VR(가상현실) 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서비스의 집중화

현재 애플 CEO인 팀 쿡은 앞으로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 2019년 하반기부터 애플 카드 및 애플티비를 하드웨어에 묶어 팔기 시작하면서 전략을 구체화하였습니다. 1년 전 팀 쿡은 iOS의 active user의 수가 9억 명으로 발표했으나 올해는 12억 명으로 늘어난 기염을 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