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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아파트투자의 정석 - 제네시스박 (내집마련, 부동산투자)

by *㏇ 2020. 3. 15.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절세의 신이라 불리는 제네시스박님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주 읽고 싶은 욕구가 뿜 뿜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호기심이었습니다. 절세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 본인의 투자 스토리와 노하우를 집필했기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든 생각이 신념으로 다시 한번 바뀌게 된 책이었다 말하고 싶습니다.

 

 

아파트투자의 정석 - 제네시스박

 

책 표지는 위와 같습니다. 부동산을 대하는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표지를 열자마다 저자의 소개글이 있습니다. 본인의 가정사가 녹록하지 않은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만 하면 된다는 걸 증명하고 있어 저도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사 글에는 아주 유명한 두 분이 작성을 해주었습니다. 빠숑과 렘군님이었습니다. 두 분의 책은 앞으로 꾸준히 읽어가며 글을 올릴 예정이라 반가웠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1장 무일푼 월급쟁이, 부동산에 눈을 뜨다

2장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3장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4장 실전! 내게 딱 맞는 투자물건 찾기

5장 내집 마련과 투자,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6장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각 장 끝에는 2020년에 핫이슈를 하나씩 정리하여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P.46 LTV, DTI? 무슨 의미일까?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LTV는 '주택담보대출비율'로 해당 주택가치의 일정 비율까지 대출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ex) 만약 집값이 4억 일 때, 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이면 최대로 대출이 가능한 금액은 2억 (4억 x 0.5)이 된다.

 

DTI는 '총부채상환비율'로 본인(채무자)의 소득에서 금융회사에 갚아야 할 대출과 언금이 어느 정도 차지하 지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

 

* 이 부분의 자세한 설명은 부동산 자료실에 추후 정리해 놓겠습니다.

 

저자의 인생이 한 순간 바뀐 헤드라인 한 줄로 인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경매를 공부하고 있었으나 2014년에

'LTV 70%, DTI 60%로 단일화... 대출여력 확대'라는 걸 보고 대출을 이용하여 내 집 마련을 위한 공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저도 집을 구하려고 하기 전까지는 대출은 안좋은 거다, 빚이다 그러니 최대한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자도 아니고 갖고 있는 현금이 집을 구하기에 현저히 부족했기에 대출을 받아야 했으며, 그 대출을 잘만 이용한다면 좋은 부채가 된다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공부를 통해 개념을 다시 정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출 금액은 본인의 수입/지출을 확인해 갚아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대출계산기를 이용하면 원금과 이자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대출계산기

 

P. 100 데이터는 다다익선이다.

매수 후보 하나만 보지 말고 다른 집과 계속해서 비교해봐야 한다. 되도록 비슷한 평수와 연식이면 더 좋다.

조금 더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정보를 취합한 뒤 비교하는 게 좋다.

 

  • 부동산중개소에서 보유한 실제 아파트 매물 및 정보
  • 각각의 부동산중개소에 물건을 평가하는 시각 차이
  • 부동산중개소에서 말한 정보와 실제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
  • KB아파트시세조회, 네이버 부동산, 호갱 노노 등 각종 사설 부동산 사이트에 게재된 부동산 매물 정보

부동산은 결국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것을 저자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요즘 모바일 혹은 PC로 검색하면 가격이나 위치 등이 조회되어 상당 부분이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통해 보지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중개업자도 만나봐야 하고, 매수하려는 아파트를 직접 보아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100% 공감했습니다.

 

 

P. 133, 자발적 월세살이를 결심하다

아직 아이가 어린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길어야 3~4년, 우리 부부는 '딱 2년만 고생하자'는 생각으로 우리 집을 전세로 내놓기로 했다.

 

이 부분을 읽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도 아내와 함께 결심한 부분이 저자와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제 3개월 뒤면 초보 아빠가 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가 마지막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자산을 불려보자고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 149,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척도

집을 마련할 때 내가 원하는 아파트 또는 관심지역의 평당가를 대략 기억하는 것이 좋다. 평당가로 해당 지역과 아파트의 선호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평당가를 확인하기 위해 2가지 어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부동산 랭킹-부킹'(buking.kr) 그리고 또 하나는 호갱 노노(hogangnono.com)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갱노노의 익숙해서 아래와 같이 매매 가격 아래에 흰색에 표시된 숫자가 평단가입니다.

리베라 CC 바로 위에 청계동이 동탄역 주변에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데 평단 가도 가장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갱노노 평단가 확인 (출처:호갱노노)

 

P. 192, 중학교 학군이 핵심이다.

상위 대학에 가려면 공부 잘하는 고등학교에 가야 하는데, 이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건 중학교 때 이미 판가름 난다고 봐서 학부모들은 중학교 시기에 집중하는 추세다.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아파트를 구할 때 모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찾는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학교 학군까지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이며 다음 중요한 것이 교통으로 직주근접을 외치지만 역시나 누가 어떤 기준으로 살 건지는 개인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학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학군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정보로 비교하시면 됩니다. 

 

 

P. 212 부동산 사무실에 방문해야 할 시기와 요령

  • 되도록 남들이 잘 움직이지 않는 한여름 또는 한겨울에 움직인다.
  • 부동산에서 먼저 보여주는 물건은 그동안 잘 팔리지 않았거나 사정이 있는 경우일 수 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조건인데 가격만 보고 매수하는 잘못은 저지르지 않는다.
  • 꼭 한 군데에 집착하지 말고 필요시에는 다른 부동산 사무실을 통해서라도 원하는 물건을 찾는다.

 

귀찮다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부동산 구매를 단번에 결정하는 일을 없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쇼핑할 때 1000원, 5000원 아끼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가격을 알아보고 흥정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몇십 배 몇백 배 하는 가격의 부동산을 구매할 때는 당연히 몇 배 이상 발품을 팔아야 하며, 귀찮을 정도로 확인하고 또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힘들게 모아 온 돈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합니다.

이렇게 집을 많이 보아야만 눈이 길러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왜 같은 동인데 층마다 가격이 다른 건지도 알아보아야 하고요.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아파트 투자 일기장입니다. 직장인으로서 왜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 가진 조건으로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리고 최선을 위한 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를 이루었다고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투자를 위해 어떻게 했는지 정말 뼈를 깎는 심정으로 행동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대가 없는 성공은 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저도 욕심내지 않고 기본기를 다시 잡아가며 부동산과 재테크 공부에 게을리하지 않기 노력해야겠습니다.

 

조언이나 해주실 얘기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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