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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돈의 감각 - 경제를 읽는 통찰력 (이명로)

by *㏇ 2020. 3. 22.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오늘은 돈의 감각이란 책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 관심은 많으나 부족한 경제 지식에 목마름이 가득했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돈의 감각 - 상승미소 이명로

 

< 목 차 >

1장 :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2장 :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3장 : 어떻게 돈의 감각을 기르는가

4장 : 환율로 기르는 돈의 감각

5장 :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중국 편)

6장 :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미국 편)

7장 : 돈의 미래를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이 필수로 필요한 도구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어떻게 생겨 나는지 왜 우리의 월급은 물가 대비 많이 오르지 못하는 걸까?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 많은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시작은 바로 돈, 화폐의 역사부터 시작합니다. 화폐를 통해 이루어지는 '신용화폐 시스템'이라고 칭합니다.

 

P.61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돈의 역사부터 알아야 한다.

 

- 경제는 곧 돈이다.

- 경제를 잘 돌아가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1. 돈을 많이 공급할 것, 2. 돈을 순환시킬 것)

-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은 '모든 돈은 결국 누군가의 빚'이라는데 있다.

- 신용창조 시스템이란 신용만으로 통화량이 증가해 돈이 창출되는 구조이다.

- 신용창조 시스템을 이해하면 경제 사이클을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가치를 제도적으로 신뢰하는 신용화폐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929년 이전까지 신용이 급격하게 팽창되어 대공황을 겪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돈을 빌려 생산이 아닌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에 '묻지 마 투자'를 하면서 버블을 만들고 결국 경제가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돈의 흐름, 즉 통화량을 이해하게 되면 신용이 팽창했다가 수축하는 현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신용 사이클을 이해하게 되면 돈이 어디에서부터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물건 가격이 내려가는 게 정상입니다. 컴퓨터 가격이 떨어진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집 짓는 기술이 발달하고 재료가 다양해지고 각종 기기가 개발되었음에도 왜 지난 몇 년간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올랐을까요?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미디어나 정부는 보통 경기가 좋아 돈벌이가 잘되고, 사람들의 임금이 올라가 시중에 돈이 늘었다고 둘러댑니다.

정말 그러까요? 

 

이상합니다. 통계를 봐도 임금은 그리 많이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내 월급은 그대로입니다.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돈이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은 누군가가 더 많은 돈을 빌려서 썼기 때문입니다. 돈은 곧 빚이라는 평범한 상식을 모르고 있던 사람들은 소득이 증가해서 돈의 양이 늘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이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아니라 시중에 풀린 돈의 양 따라 좌우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부산, 광주 등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았던 이유가 바로 인구가 늘어난 게 아니라 이 지역에 돈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저금리로 인해 늘어난 가계부채가 원인입니다.

 

부동산 가격과 일자리는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일자리는 곧 소득이며, 소득은 소비입니다. 소비는 다시 생산을 일으켜 경제 순환고리를 이어줍니다. 일자리가 풍부하면 사람이 모이게 되고, 사람이 모이면 도시화가 확대되며 부동산 가격이 올라갑니다. 주택을 구입하려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기에 그 결과로 부채가 늘어나니 자산 가격 상승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먹고사는 문제이고 이 가운데에 돈이 있습니다. 돈 자체의 속성을 잘 알고, 그 돈의 뿌리와 기원, 그리고 역사에서 인간은 돈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했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지식을 습득해서 직감을 키울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니 이제 경제가 좋아지겠구나"가 아닌, 중앙은행이 원하는 수준으로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아 금리가 내려가는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코로나 인해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가 좋지 않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대비는 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서평 : 돈의 감각을 길러 경제를 읽는 통찰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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