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오늘은 광교 갤러리아 맛집 다운타우너 메뉴 추천과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주차요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투표는 모두 잘하셨나요? 아내와 투표를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즘 수제버거로 핫한 다운타우너를 먹으러 광교에 갤러리아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다운타우너는 현재 서울에는 잠실, 청담, 한남점 등이 있지만, 경기도에는 오직 광교 갤러리아점에만 입점해있습니다.
먼저 갤러리아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길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부랴부랴 올라갔습니다.
지하 5층에 주차하고 9층 식당가로 갔습니다.
9층에 도착하면 한가운데 스타벅스가 있어 처음에 이곳인 줄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니 고메 월드라고 쓰인 곳에 안내되어 있는 CUCINA 지도를 보고 다운타우너가 여기에 있단 걸 알 수 있었어요.
이해를 돕기 위해 "GOURMET WORLD" 찾아보세요. 여기가 푸드코드 입구인데요, 여기를 통해 들어가셔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줄을 서있는 단 한 곳이 있을 겁니다. 거기가 바로 다운타우너입니다.
저희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정확히 12시였어요. 다행히 저희 앞에 5~6명 정도여서 다행이었어요.
오늘의 메뉴로 햄버거는 베이컨 치즈와 아보카도 그리고 프라이즈(감자)는 파마산 트러플을 선택했습니다.
음료는 닥터 페퍼와 제로콜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에 적립과 주차 등록도 해줍니다. 주차는 2만 원에 1시간 무료예요. (자세한 주차요금은 아래에 사진 첨부해두었습니다.)
저희가 결제한 총금액은 무려 27,900원이었습니다. 햄버거 하나 먹는데 이 정도 가격이라니 사실 무척 놀랐습니다. 하지만 수제버거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가격입니다. 음료가 조금 비싼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유지되는 내부와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영수증과 함께 위의 번호표를 받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원의 한마디 "음식이 준비되면 가져다 드릴게요". '이게 무슨 소리지?, 내가 잘못 들었나? 이 넓은 자리에서 내 음식을 가져다준다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위와 같이 터치바가 테이블 중앙에 붙어있더라구요. 이제야 점원이 한 말이 이해되더라고요.
주문하고 나서 받은 번호표 기계를 터치바에 올려두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었어요.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지 15~20분 뒤에 점원분께서 오늘의 주인공을 갖다 주셨어요.
비주얼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햄버거는 위에서 차례대로 베이컨 치즈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였습니다.
아보카도는 무려 조각이 6개나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한입을 머금는 그 순간, 서로 눈을 마주쳤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패티가 방금 구워져 따뜻했고, 딱 수제버거 특유의 신선한 패티 맛이에요. 햄버거의 질은 패티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아주 합격입니다.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아보카도 버거는 약간 건강하고 담백하면서 질리지 않는 맛이라면, 베이컨 치즈버거는 모두들 알고 계시는 그 맛에서 좀 더 맛있는 담백 짭짤한 맛이었어요.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파마산 트러플 프라이즈는 이름대로 파마산 치즈와 함께 트러플 소스가 곁들여진 감자튀김입니다. 트러플 소스와 감자의 조합은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얇게 썰린 파마산 치즈 맛에 트러플 소스가 가득해서 풍미가 깊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저는 베이컨 치즈와 파마산 트러플을 계속 먹다 보니 마지막에는 살짝 느낌함이 느껴졌어요. 근데 아보카도를 먹은 아내는 딱 조합이 좋았다고 하네요. 버거 맛에 따라서 프라이즈도 잘 선택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총평으로는 맛은 있었지만 수제 햄버거여서 가격이 다소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인이 3만 원에 가까운 식사를 했지만, 추가 주차요금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주차요금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0.04.15 기준)
저희 주차시간은 총 1시간 20분 정도였습니다. 2만 원에 1시간은 무료였지만 20분을 초과해서 추가 요금이 1,200원이었습니다. 다른 물건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1인이나 2인이 식사만 하러 간다면 추가 요금을 피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내표를 보고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인데, 왜 4만 원 이상 구매가 아닌 5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인지 살짝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주차요금을 정산하고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도 추가로 소액의 주차요금을 지불하더라도 재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운타우너가 아내에게 처음으로 평점 5점을 받았거든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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