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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IT&기업공부

넷플릭스 기업 분석 (넷플릭스 주가 전망, 매출 분석, 사업분야)

by *㏇ 2020. 6. 28.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우리의 환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화를 즐겨보던 사람들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영화관보다 집에서 영화 감상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도 우리는 집에서 영화를 즐겨 보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를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 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 1위로 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해주는 곳인 넷플릭스(Netflix)입니다. 아마 20~30대분들이라면 스마트폰에 필수적으로 설치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밀레니얼 세대는 영화관에서의 영화 한 편 비용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 넷플릭스에 대해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는 원래 1997년부터 DVD를 대여해주던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시작 당시에 영화는 고작 900여 편 정도밖에 없었지만 그 이듬해인 98년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DVD를 온라인으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였습니다.

이후 2007년부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곧 이 부분을 주력사업으로 삼게 된 것입니다. 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어디서 어떻게 매출이 되고, 얼마만큼의 파급력을 갖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기업 분석, Photo by freestocks on Unsplash

 

 

 

<목차>

 

1. 넷플릭스 매출 및 재무제표 

2. 넷플릭스 주가 및 배당금

3. 넷플릭스의 사업분야 별 전략

 

 

1. 넷플릭스 매출 및 재무제표 

 

2019년의 총매출은 201억 달러로 한화로 24조 원에 달합니다. 2018년에 비해 무려 28%나 성장했으니 정말 놀라움 따름입니다.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은 77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률(Operting income)은 26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재무제표, 매출 분석

 

그리고 순이익(Net income)은 18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10%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무려 54%나 성장했으니 이러한 어마어마한 성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2007년 이래로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작한 사업이 빛을 본 한 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순이익(출처: statista)

 

 

2. 넷플릭스 주가 및 배당금

 

다음은 넷플릭스 주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넷플릭스 주식의 최고가는 700달러를 돌파했었습니다. 아래의 지난 5년간의 넷플릭스 주가 변화 및 비교를 보시면 주가가 14년부터 나스닥과 S&P500 보다도 3~4배 주가가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에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주식수를 7대 1로 액면 분할하여 7배가량 늘렸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변화 (5년간 누적 주가)

 

오늘자(6.28)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주가입니다. 주식수를 7배 늘렸으니 주가는 100불대로 2015년에 시작했다고 보면, 현재는 4배가량 성장해 있습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위에 높은 매출과 순이익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번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의 순간에도 넷플릭스는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더 밖에 나가지 않으니 동영상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넷플릭스 주가 현황

 

넷플릭스는 성장형 기업이기에 아직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넷플릭스는 자체 영화나 기획물 시리즈, 드라마 등을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돈을 버는 대로 그 수익을 다시 콘텐츠를 만드는 곳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덕분에 더욱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이러한 콘텐츠들은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거나 기존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고 있으니, 아주 적절한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영화,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아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이 공유되고 있어서 TV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다.

 

 

3. 넷플릭스의 사업분야 별 전략

 

넷플릭스는 DVD를 대여하는 사업으로 시작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공룡으로 변모했습니다. 매출의 95%는 스트리밍이며, 나머지 5%는 DVD 대여입니다.

아니, 아직도 DVD 사업이 남아 있는 게 놀랍지 않으신가요? 맞습니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DVD 대여 사업이 2019년 기준으로 3억 불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18년에 비하면 19% 감소한 상황이지만 말이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넷플릭스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10년 동안 DVD 온라인 대여 사업에 집중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만여 개 이상의 DVD를 갖고 있기에 수요가 있다면 아직 접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DVD만 한 것이 없고, 스트리밍보다 공급이 더 빠르기 때문에 아직 수요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매출과 구독자 현황

 

하지만, 인터넷은 이제 5G를 정착화시키고 있고, 전 세계 1인당 스마트폰을 갖게 되고 있는 이 환경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온 넷플릭스는 현재 95%의 매출이 스트리밍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넷플릭스가 가장 큰 미디어 공룡이 되었을까요?

 

첫 번째, 소비자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기존의 DVD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소비자가 찾아가서 빌려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온라인으로 대여하게 하고 직접 우편으로 전달해 주었기에 소비자의 편리성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두 번째, 스트리밍 멤버십 이용으로 무제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한 달의 사용료 기본 9,500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넷플릭스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서 1편을 보는 비용을 내면 1편 이상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세 번째, 빅데이터를 이용한 영화 추천입니다.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아시겠지만, 만약 본인이 시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면 자동으로 관련된 영상을 제안해 주는 기능입니다. 마치 유튜브에서 추천 영상이 뜨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 기능은 지난번 포스팅한 아마존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2020/06/02 - [재테크/IT&기업공부] -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의 경영철학 - Day1 (고객중심, 데이터, 플라이 휠)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의 경영철학 - Day1 (고객중심, 데이터, 플라이 휠)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지난번 유통 공룡 아마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마존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0/05/30 - [재테크/IT&기업공부] - 유통 �

na1005.tistory.com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에도 가장 중요한 분야입니다. 한번 더 생각해 보면 넷플릭스는 이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앞으로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르에 대한 선호도 및 시청시간 그리고 세계 별 기호도를 분석하여 작품을 만드니 대박이 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매출을 마켓 시장 지역별로 분석해본다면, 가장 큰 시장은 역시나 북미와 캐나다가 50%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25%로 유럽이, 3위는 라틴아메리카와 마지막은 아시아입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시장에 들어온 이유, 즉 넷플릭스는 아시아가 그들에게 앞으로의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 지역별 넷플릭스 매출현황(출처: statista)

 

 

마무리

 

넷플릭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 기반으로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190여 개의 나라에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액제 요금에 가입한 수는 1억 8천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이제 넷플릭스는 OTT에서 콘텐츠 공급업체로 변모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플랫폼에 안주하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OTT 시장에 후발주자들인 아마존, 애플, 디즈니 플러스, HBO 등이 투자하기 시작하며 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마블 시리즈를 넷플릭스에 보았다면 이제는 디즈니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상파를 보는 이들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더 나아가 존망의 위기까지 이야기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분석하고, 코로나 같은 유동성과 변동성이 많은 상황 속에서 적응하는 자만이 앞으로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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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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