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전 세계의 거대한 검색엔진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여러분은 주로 어떤 검색엔진을 이용하시나요?
혹시 아래 로고를 처음 보시는 분도 있으신가요?
오늘은 거대한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세상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구글, Google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전에 한 가지 정리해 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알파벳과 구글입니다. 구글은 잘 아시겠지만, 알파벳(Alphabet)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영어의 기본인 알파벳을 뜻하기도 하지만, 알파벳은 구글의 지주 회사입니다. 구글을 설립한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2015년도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설립하였습니다. 알파벳을 설립한 이유는 구글이 진행하는 모든 사업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알파벳이 모회사로 있고 여기에 큰 아들격인 구글이 있고, 그 외에도 10여 개가 넘는 자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의 매출이 알파벳의 전부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구글의 매출을 이야기하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구글 매출 및 재무제표
2. 구글 주가 및 배당금
3. 구글의 사업분야 별 전략
1. 구글 매출 및 재무제표 분석
구글은 2019년 아름다운 한해를 보냈음에 틀림없습니다. 작년 매출은 역대급으로 160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2018년 대비(YoY) 18% 성장을 해 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글의 투자자라 가정하고 이 그래프를 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한 표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다음은 모기업인 알파벳의 매출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구글의 매출에 11억 달러가 더해진 1618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모기업은 1618억 달러이며, 구글은 1607이니 구글의 매출이 알파벳의 매출에 99%로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ross margin (매출 총이익)은 89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률(Operating Income)은 34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가장 중요한 순이익(Net Income)은 343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11% 성장하였으니 대단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구글 주가 및 배당금
아래 구글의 대표적인 주가는 Class A로 되어있고 주가는 1,397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2007년만 하더라도 구글은 240달러였으니 현재는 대략 6배 성장했습니다. 여기서 Class A라고 있기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알파벳은 예상하신대로 Class A, B, C가 존재합니다. Class A(GooGL)는 의결권이 있고 Class C(GooG)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A주와 C주의 가격은 동일하니 의결권이 있는 A주가 더 낫지 않을까요?
Class B는 내부에서만 가지고 있는 주식이니 저희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이 주식은 창업자들과 CEO가 가지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현재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무제표에 Dividend Policy에 그 이유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이 아직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앞으로의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2019년 기준 알파벳은 연구비용으로 16%나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30조가 넘는 수준입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기업은 어느 정도 매출을 달성하기 시작하면 현금 흐름이 원활해지고 그때 배당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알파벳은 아직 그 정도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알파벳은 숨겨진 자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인자동차 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Waymo인데요, 이 회사의 모회사가 바로 알파벳입니다. 알파벳은 AI, 인공지능을 완성하기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주가의 가격도 몇 년이 지나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3. 구글의 사업분야 별 전략
알파벳(구글)의 매출에 대해 사업분야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항목이 바로 수익이 나는 분야입니다. 크게 보면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a. Google advertising (83%)
b. Google Cloud (6%)
c. Google other (10%)
a. Google advertising ($135B/Y19)
가장 큰 수익이 바로 Google Advertising입니다. 그렇습니다. 검색엔진이라고만 생각했던 구글은 광고회사라고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전체 수익의 무려 83%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구글 검색과 유튜브 등의 광고 수익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2018년 대비 구글 광고는 15%나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활에 유튜브가 없어서는 안 될 매체가 된 것처럼 2019년 유튜브 광고수익만 무려 18조 원이나 벌어들였습니다.
b. Google Cloud ($8B/Y19)
구글도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점유율 5.8%(2019 기준)으로 구글이 3위입니다. 1위는 아마존의 AWS이며,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애저)입니다.
구글은 2018년 대비하여 5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좀 더 집중할 전망입니다. 멀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앤토스를 만들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시장은 누가 사용자에게 이점을 많이 줄 수 있는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c. Google other ($17B/Y19)
여기에 속하는 분야는 Google play, Pixel book, Pixel phone, Youtube subscription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사용료가 여기에 속하며 구글 어플들의 매출, 그리고 구글도 픽셀 폰을 만들어 몇 년 전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HTC를 인수하여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지만 놀라운 성적은 아직 없습니다.
알파벳의 매출을 전 세계 시장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매출의 46%가 북미시장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유럽이 31% 그리고 17%가 아시아 시장입니다.
놀랍게도 자국 시장이 매출의 절반이나 차지하니 미국은 역시 달콤한 시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4차 산업이라고 말한다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인공지능, AI"와 "빅 데이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가 앞으로의 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은 예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오고 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플랫폼을 사용을 하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구비용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구글을 보면, 역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변화를 꾀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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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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