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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KB부자보고서를 통한 2020년 재테크에 대한 고찰

by *㏇ 2020. 11. 27.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지난 10월에 KB금융그룹에서 2020년 부자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도 해보고 부자 보고서를 통해 재테크에 대한 고찰을 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불리는지, 그들이 재산을 얼마나 불리는지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

 

KB부자보고서는 2011년부터 발행을 시작해 해마다 1번씩 발행을 합니다. 올해로써 10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부자의 정의는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칭합니다. 여기서 금융자산은 현금 및 예적금, 주식, 채권 등을 말합니다.

 

 

1. 지난 10년의 금융환경 변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이한 이후 세계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4~15년에 부동산 부양책으로 분장을 만들었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한 경제성장률도 전망이 불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인구 증가율도 이제 2017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2031년부터 총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령인구는 많아지고,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세상으로 변화시킨 주역은 97%에 이르는 스마트폰과 개인 휴대폰이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만든 스마폰으로 인해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고급 정보는 이제 소수만 갖게 되는 폐쇄형에서 오픈형으로 바뀌어 부의 흐름과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2. 한국 부자의 수와 자산변화

 

2010년 16만명이던 한국의 부자 수는 2019년에 35만 4천 명으로 10년 만에 2.2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매년 9.2%씩 늘어난 수치로, 세계 부자 수가 같은 기간 중 매년 6.8%씩 늘어난데 비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냅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전체 인구가 불과 4.3%(연평균 0.47%) 증가한 데 비해 부자 수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한국 경제 규모(국내총생산, GDP)가 같은 기간 1,323조 원에서 1, 919조원으 로 45% 성장한 데에서도 일부 이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한국 가계 전체의 금융자산은 2010년 2,186조원에서 2019년 3,760조 원으로 1.7 배 증가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부자들의 총 금융자산은 1,158조 원에서 2,154조 원으로 1.9배 증가하여, 과거 10 년간 부자들의 금융자산이 일반 가계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부자들의 자산 증 가와 함께 새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자산까지 더해지면서 부자들의 금융자산 증가속도가 전체 가계의 금융자 산 증가속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가계의 금융자산 중 부자의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3.0%에서 2019년 57.3%로 부자들 의 부 집중도는 4.3% p 상승하였습니다.

 

 

그럼,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겠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부자들의 절반 이상은 항상 부동산자산으로 구성되고 나머지는 금융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부동산이 저점인 시절인 2015~2016년부터 부동산 자산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대비 2020년에 부자의 금융자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p 증가하였고, 주식, 펀드의 비중은 각 각 9% p, 11% p 감소하였습니다. 기타 중에서는 저축성 보험의 증가 폭이 큰데, 2010년대 초반 이후 시행된 저축 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로 일시적으로 비중이 늘었으나, 현재는 IFRS 도입으로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에 소극적이어서 더 증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자의 부동산자산 중 10년 전에 비해 증가한 부분은 ‘거주용 주택’과 ‘투자용 주택’으로, 2010년대 후반서 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총 자산 50억 원 미만 부자들은 10년 전에 비해 ‘거주용 주택’의 자산 비중이 증가하였고, 50억 원 이상 부자들은 ‘투자용 주택’의 자산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3. 한국 부자의 금융활동 변화

 

도대체 부자들은 어떻게 부의 원천을 모았을까요? 

 

2019년 말 35만 4천명에 이르는 한국 부자가 부(富)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주된 원천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업수익’(37.5%)으로, 2011년 주된 원천으로 ‘부동산 투자’를 선택한 경우가 45.8%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2011년 이전 부동산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부동산 투자가 부의 원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2010년대 벤처와 스타트업 붐에 따른 성공사례가 나타나면서 사업수익으로 부의 원천이 변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총 자산규모별로 부의 원천 변화에 차이가 나타났다. 총자산 50억 원 미만 부자는 10년 전에 비해 ‘부동산 투자 수익’이 부의 주된 원천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크게 감소하였고, ‘사업수익’과 ‘근로소득’이 부의 주된 원천으로 자리 잡은 경우는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50억 원 이상 부자는 10년 전에 비해 ‘부동산 투자 수익’이 부의 원천이라는 응답이 감소하였고, ‘사업수익’도 감소하였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투자나 사업수익보다는 ‘상속이나 증여’ 자산이 현재 부의 원천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보고서를 읽어 본 후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들도 저축을 끊임없이 했었고, 이를 종잣돈을 만들어 투자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라는 것입니다.

 

현재 수입이 적다면 지출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종잣돈을 만들어 금융이든 부동산에 투자를 하여 자산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그들은 투자를 위해 부채를 레버리지하여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답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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