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여태껏 독서라 하면, 책을 직접 읽고 밑줄을 그으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육아를 병행하면서 책을 읽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저에게 다른 방안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고에서 '밀리의 서재' 혹은 '윌라' 등이 보였고 한 달간 사용이 무료라는 내용에 '밀리의 서재'를 다운로드하여 한 달 동안 사용해 보았습니다.
한 달 동안 5~6권의 책을 자유자재로 듣다가,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돌보면서 들은 내용이라 전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생각보다 쉽게 글이 쓰여 있어 쉽게 들려왔습니다.
돈의 속성에 대해 본인이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여 귀중한 영감을 주었는데, 그중 한 가지 유용한 정보가 있어 모르는 분들에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에서 다양한 보고서들을 무료 배포하는데, 몇 년 전에 발간한 무료 책이 있습니다.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것입니다.
직장인 누구라면 경제적 자유를 선호하며 노력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저는 다시 한번 이 용어들의 리스트들을 보면서 제가 굉장히 겸손해지게 되었습니다.
김승호 회장이 책에서 언급한 용어는 90개 정도가 되는데 너무 많아 적지는 못했지만 아래 적은 용어 중에 절반 이상이라도 누구에게 설명할 수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대표적인 경제금융용어들>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콜디 락스 경제, 공공재, 공급 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뱅크런,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서킷브레이커 등등..
김승호 회장은 80% 이상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면 거의 완벽하다고 했습니다.
50~80% 라면 긍정적이나 여전히 공부를 조금 더 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 수준이며, 50% 미만은 모든 공부를 중단하고 이 용어부터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열되어 있는 용어들을 보고 경제적 자유를 외치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용어들을 숙지하지 않고 기술적인 부분들만 쫓지 않았는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2018년도 버전은 아직 한국은행에서 직접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고,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이 있다면 그들의 시간을 소중하니 제가 직접 아래와 같이 다운로드할 수 있게 첨부해 두었습니다.
다운로드하시는 분들께서 공감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하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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