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IMF에서도 세계 경제 전망을 역성장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IMF의 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0/04/19 - [재테크] - 2020년 세계경제전망 (한국 경제전망)-IMF 경제 전망 보고서
오늘은 실물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국의 일자리 변화를 알 수 있는 보고서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바로 ADP (Automatic Data Processing)사에서 발행하는 전미 고용보고서입니다.
한동안 뉴스에서 계속 미국 실업자 수에 대해 나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실업자 수, 즉 실업률과 관련된 미국의 일자리 수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이 일자리 수와 실업자 수가 미국의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연일 뉴스에 나왔던 것일까요?
이 보고서는 매월 첫째수 수요일에 발표를 하고 있고, 약 40만 개의 미국 사업체 고객의 임금 데이터를 근거로 한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 변화에 대한 척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 데이터보다 2일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정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좋은 예측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 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란 걸 예측할 수 있고 이와 반대일 경우 부정적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참조 사이트 : https://adpemploymentreport.com/
실제로 1월과 2월은 아래와 보시는 것처럼 1월에는 29만 개, 2월에는 18만 개의 일자리가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가 퍼지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2월 말부터 코로나가 급속하게 퍼지고 팬데믹으로 지정됨에 따라 미국의 일자리는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3월 보고서에는 마이너스 2만 7천 명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3월 보고서는 2월의 일자리 변동에 대한 조사 결과인데 2월 중반부터 코로나가 시작되었으니 소상공들이 문을 닫은 시점과 동일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일자리를 실제로 9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큰 기업들의 일자리의 증가로 전체적인 숫자가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팬데믹으로 확정된 이후 3월은 전 세계가 코로나가 큰 피해를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 공장들은 문을 닫고 경제활동을 멈추게 된 결과 미국의 일자리는 2천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아래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조사에 의하면 실업률 14%를 육박하고 1930년대 대공황 이래로 최악의 고용지표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과거 미국의 실업률을 보자면, 리먼 사태인 2009년 10월에는 10%를 단숨에 넘어섰고 대공황 때인 1932년 8월의 미국 실업률은 25.5% 였습니다.
아래 참조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한데, 500여 명 이상이 다니는 회사가 9백만 명이 실직하였습니다.
참조 : https://adpemploymentreport.com/2020/April/NER/docs/NERinfographic-April2020.pdf
복기를 해 보면 3월에 최악의 경제 국면으로 치달을 때에 주식 차트를 보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3월에 나스닥 지수 변동만 보더라도 -10%를 기록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 나스닥의 최고치는 9817이었고 3월에 최저치인 6860으로 감안하면 정확히 -30%까지 떨어지게 된 것이죠. 이때 모든 주가들은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4월의 고용지표의 충격 때문인지 5월의 고용지표 보고서가 미국 기준 6/3에 발표되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2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발표 직전에 매체들은 87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에 대한 예측이 빗나가 이는 곧 주식에 반영되었지만 실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자료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그럼 ADP에서 발표하는 민간고용 보고서가 왜 중요할까요?
미국 GDP의 70%가 바로 민간의 소비이고 민간고용이 제대로 되어야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간고용의 동향을 살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40만 개의 일자리의 급여정보를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비농업을 제외하고 고용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실물 경제를 엿볼 수 있는 민간고용 보고서를 참조해 보시고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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