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부동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2030 세대뿐만 아니라 무주택자분의 생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실거주용 주택을 구매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로 투자를 먼저 해야 할까요? 만약 당신이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1. 보금자리가 주는 안정감을 갖는다.
저는 주저없이 실거주용 주택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자신의 보금자리가 먼저 있어야 투자든 사업이든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나만의 보금자리가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안정감을 주거든요.
전세를 경험해 분들은 아실 거예요. 2년마다 전세금을 올려줘야 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물론 요즘은 임대차 3 법으로 인해 2+2년이 되었지만 그래도 전세 만기가 도래하면 이리저리 집을 옮겨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분들이라면 이 의미를 잘 이해할거라 생각됩니다.
내 집 가격이 떨어지든 올라가든 나의 자산이기에 보금자리로써 주는 안정감은 이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작용합니다.
2. 주변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다.
평생 모은 돈을 부동산 구입하는데 썼습니다. 당연히 내 집 가격의 변동은 어떻게 되는지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지나가는 뉴스라도 부동산에 대해 나오면 괜히 귀가 쫑긋하게 됩니다.
주변 시세 및 인근지역의 호재나 학군 등의 부동산 투자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게 돈의 힘이겠죠?
요즘은 인터넷 카페 등의 SNS에서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알고 있는 부동산 정보가 공유하면서 부동산의 관심이 증폭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부동산이란 자산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3. 당신의 월급보다 많이 벌어준다.
만약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연봉 인상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연봉은 일 년 뒤에 얼마나 오르시나요? 보통은 동결이나 많아야 5% 내외 수준일 겁니다. 아니 1~2%밖에 되지 않을 수 있겠죠.
그에 반해, 부동산이 가격이 오른다면 5%만큼 오르지 않습니다. 계단형으로 수직점프합니다. 작게는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는 쉽게 오릅니다.
소위 뭐 빠지게 일을 3~4년 동안 해서 오른 연봉인상금액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폭이 더 크다는 거죠.
연봉 1000만원이 오르는 걸 경험해 본 무주택자 직장인보다 월급은 동결이어도 1000만 원 오르는 가진 유주택자가 더 낫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매물이 시장에 적게 나와있기에 전세지수가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전세난이 심해지니 전세 구하기 힘들고 따라서 매매 가격도 떨어지지 않고 상승만 하게 되는 거죠.
연봉으로 벌여드린 돈으로 몇 년을 모아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연봉을 받고 아무것도 쓰지 않아야 최소 10년이상은 걸려 집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는 이 기간도 점점 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으로 벌여드리는 돈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사고자 했던 집의 가격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내집마련에 주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올라 지금의 여력으로 도저히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죠. 주택담보대출의 이자가 더 많아지게 되었을 테니까요.
나의 최대한의 가용자금을 확인하고 최대한 입지가 좋은 곳으로 선정하길 바랍니다. 실거주용 주택을 구매해 거기서의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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