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관심이 많아 경매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대법원 법원 경매정보'사이트입니다. 여기서는 경매 공고에 대한 정보를 통해 물건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경매의 간단한 지식 용어와 매각 통계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경매 입찰을 준비할 때 물건,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찾으려는 분들을 위해 대법원 경매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1분만에 부동산 검색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포털 검색창에 '대법원 경매' 혹은 '대법원 법원경매정보'라고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경매를 주관하는 곳이 법원인데요, 직접 경매를 공고하는 곳이기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https://www.courtauction.go.kr/
모든 경매 물건을 검색할 수 있을 뿐더러 경매 관련 용어와 지식, 절차 및 통계 등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첫 화면의 상단 메뉴에서 '경매물건'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여러 가지 메뉴가 나오는데요. 그중 '물건 상세검색'을 클릭해 줍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상세검색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법원 소재지에 대한 선택부터 원하는 조건을 상세하게 걸어 필터를 걸 수 있습니다.
나는 아파트를 보고 싶기에 상단에 있는 부동산 탭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용도를 선택 해 주었습니다. 용도를 '건물> 주거용 건물> 아파트'로 입력해 주었습니다.
그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관장하는 경매 아파트의 종류가 나오게 됩니다. 사건번호, 용도, 소재지, 비고, 감정평가액, 매각기일 등의 기본정보를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검색하는 당시에는 8건의 결과가 나옵니다.
하나의 아파트를 정했다면 상세 정보를 눌러보세요. 그럼 상세화면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목록을 클릭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서울 중구 소재지의 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이 경우, 감정평가액은 15억 원이 넘으며 최저 매각 가격은 6억 4천만 원입니다.
유찰이 무려 4번이나 되어 감정평가보다 최저매가가격이 절반 정도로 떨어졌네요. 화면에 나와있는 매각기일에 최저 매각 가격 이상의 금액을 써서 입찰하면 됩니다.
스크롤을 밑으로 내려보면 감정평가요약도 있습니다. 또한 인근 매각물건 사례도 나와있는데요, 이를 통해 평균 매각가를 알게 되고 해당 건물 주변의 시세를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등기기록 열람 버튼을 눌러보면 아무런 창이 뜨지 않을 겁니다. 등기부등본 열람은 700원을 결제하고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물건비고란을 보면 최저 매각 가격의 20%가 매수신청보증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경매 입찰을 하게 되면 적어내는 입찰 가격 중 10%를 내야 합니다. 이를 매수신청보증금이라고 하는데 이 사건 경우 20%를 내라고 되어있는 있습니다. 이는 법원마다 다르긴 합니다.
지금까지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서 물건을 검색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법원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것입니다. 또한 기관에서 올리는 자료이기에 법적인 효력이 있기 때문에 추후 잘못된 정보로 낙찰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를 번복할 수 있는 매각불허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매각불허가 신청은 낙찰을 받은 뒤 1주일 이내에 포기를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이는 합당한 이유를 제공해야 하며 법원에서 잘못된 정보를 기재한 점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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