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알싸한마늘치킨과 함께 동탄호수공원 나들이 (동탄 호수중앙점)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 아내입니다.

처음으로 남편의 블로그에 글을 써보네요. 앞으로는 종종 남편과 함께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저의 첫 포스팅은 노랑통닭의 신메뉴 알싸한 마늘치킨 후기로 정해봤습니다.

글솜씨가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지난 주말에 남편과 동탄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소풍 간 느낌을 내기 위해서 가볍게 치킨 한 마리를 테이크아웃해서 갔어요. 수많은 치킨 중 이번에 저희 부부의 선택을 받은 치킨은 바로 "노랑통닭 알싸한마늘치킨"입니다. 아주버님의 추천으로 한 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먹어버렸네요.

저희가 이용한 매장은 노랑통닭 동탄 호수중앙점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배달이 아닌 매장 내 테이크아웃이라 그런지 주문 후 소요시간도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동탄 호수공원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저희 부부처럼 노랑통닭 호수중앙점을 이용해 보세요.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달라요. (저희는 당연히 사이즈업을 선택했습니다^^...)

- 순살(레귤러) : 15,000 원
- 순살(사이즈업) : 19,000 원

노랑통닭 호수중앙점에서 주문하시면 아래와 같이 1,000원 쿠폰도 줍니다. 10장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쓰여있네요.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인 알싸한 마늘치킨입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순살 후라이드 치킨과 소스, 치킨무로 구성되어있어요. 머스터드랑 소금도 주셨던 것 같은데 저희는 먹지 않아서 받아오지 않았네요.

우선 후라이드는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서 바삭한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취향저격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소스와 더 찰떡이었고, 광고하는 것처럼 저나트륨인 것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짜지 않고 바삭해서 그런지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어요. 왜 후라이드가 맛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부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테이크아웃 시 함께 주는 플라스틱에 후라이드와 소스를 부어서 드시면 돼요.

저희는 둘 다 찍먹을 좋아해서 그냥 후라이드를 소스에 듬뿍 찍어먹었어요.

알싸한 마늘치킨 소스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마늘이 송송송 들어있어요. 마늘이 아주 잘게 다져진 것은 아니고 약간 크게 송송 들어있어서 간간히 매운맛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그럴 때는 소스 양 조절이 필요하더라구요.

치킨을 먹는 내내 메뉴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짠단짠의 간장 베이스 소스에 말 그대로 알싸한 마늘 맛이 느껴져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여기서 너무 크지 않게 커팅된 바삭바삭한 후라이드가 더해지니 더 맛있어서 금세 다 먹어버렸네요. 역시 레귤러 보다 사이즈 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동탄 호수공원에 나와서 돗자리를 펴고 싸온 간식을 먹으면서 즐기고 있었어요.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간식을 먹고 같이 운동도 하기도 하고, 연인들도 커피 한 잔씩 들고 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소소한 데이트 한 느낌이 들어서 힐링되었습니다.

이웃님들도 주말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추억을 쌓아보시는 게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