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의 감성을 사랑하는 음량입니다.
한 달 전, 애플은 제품 발표회에서 M1이라는 반도체 칩을 공개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규 반도체를 만들어 신규 맥북에어, 맥북프로 그리고 맥미니에 적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인텔의 반도체 칩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본인의 로고를 단 칩을 개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개발의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왜냐고요? 애플은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테니깐요.
1. 애플 M1 칩이란?
그동안 Mac에는 아래처럼 CPU, I/O chip, Security, Memory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M1의 칩 하나에 이 여러 가지 기능들을 통합했습니다.
아래처럼, M1 칩 하나에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 Neural Engine 등이 집약해 만들었습니다.
5nm 미세공정이 적용되었으며 칩 안에 최소한의 단위를 트랜지스터라고 하는데,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세공정은 현재 대부분이 7 나노 공정인데 차세대 5 나노 공정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애플은 이야기합니다.
그동안의 출시가 되었던 CPU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10 watt 전력소비 기준으로 2배 이상 퍼포먼스가 좋다고 합니다.
CPU의 중요한 key factor로는 바로 전력소비(Power consumption)입니다. 동일 성능 기준으로 보면 기존 CPU의 전력소비는 25%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PU(그래픽 프로세서)도 10watt 전력소비 기준으로 기존 다른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걸로 측정되었습니다.
내용이 어려우신 분들 위해 한 문장으로 요약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애플이 만든 칩이 기존에 출시된 CPU/GPU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이제는 애플도 프로세서를 직접 만들 수 있다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단 하나의 칩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2. 애플 M1 칩 개발의 의미
애플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아이폰, 애플 워치, 에어패드에 그들만의 프로세스를 직접 만들어 적용을 시켜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맥북과 맥미니에도 적용이 가능한 칩을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M1입니다.
위의 제품들은 그동안에 애플은 M1을 적용하기 전까지 인텔의 칩을 사용했었습니다. 인텔의 제품을 사용한 지 15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이로써, 비즈니스 세계에는 영원한 동반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플을 상기하면 우리는 한 단어로 '감성' 혹은 '갬성'을 잘 녹여낸다고 혹자는 이야기합니다. 애플은 자체 iOS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어 한번 길들여진 고객은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었습니다.
CPU는 인텔, GPU는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드웨어도 애플이 독한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 보여준 결과가 바로 이 새로운 칩인 M1이라는 거죠. 이제는 애플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감성을 녹여 만들었습니다.
이제 애플은 두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이며, 이 칩의 성능이 그들이 만든 것보다 2배 이상 좋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업계에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도 들어갈 칩도 직접 개발하고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고 가정하면 스마트폰에도 강력한 점유율을 자랑하는 퀄컴의 기회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인텔과 퀄컴의 전체 매출 중 애플이 비율이 작다고는 하지만 애플이 강력한 도전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은 2년 안에 모든 맥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애플의 실리콘으로 전환한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이번 성공으로 인해 8 코어가 아닌 12 코어의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로드맵은 결국 자율주행차량에 연결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왜냐하면 스티븐 잡스가 하고 싶었던 아이카(iCAR)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애플이 과연 자율주행 칩을 만들까요?
이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하지만 애플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아주 많은 캐시와 그들만의 기술력 투입을 통해 기존 칩보다 강력한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이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는 현재 테슬라가 독보적인 플랫폼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독자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칩을 만들어 냈고 이제는 자율주행 완성도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런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을 할 것인지 기대가 되며 두 기업의 경쟁구도가 궁금해지며 반도체는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IT기업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추가로 애플에 대한 기업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20/04/17 - [재테크/IT&기업 공부] - 애플 기업 분석 (애플 매출, 재무제표, 사업분야, 애플 전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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