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Review

#21-05.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 김원철(부동산 김사부)

by *㏇ 2021. 4. 1.

어느덧 21년의 4월이 시작된 하루입니다. 

올해에 저와의 약속 중 하나인 독서 삼매경 중입니다. 오늘의 책은 지인에게 선물 받은 책으로써 부동산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술술 읽히는데 저자의 내공이 제대로 느껴지는 책 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 김원철

 

코로나 이후, 변해버린 우리 삶 중에 없어서는 안 될 주거가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 부동산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 삶이 예전으로 못 돌아가듯,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의 방향이 변할 것이고 그에 따라 주목받게 될 부동산과 반대로 외면받게 될 부동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만약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가전제품이라면, 우리가 순간 선택한 부동산이 벼락 거지를 만들지 벼락부자로 만들지 중요하기에 우리는 민감하게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여 집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죠. 직주근접이라 하여 직장과 가까운 집을 구하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2~3번만 회사에 출근한다면, 직주근접이 필요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탈 서울'현상을 만들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서울 주변에 있는 수도권들의 주거단지들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서울이 싫어 떠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서울의 집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대안을 찾아 수도권으로 많이 유입되는 것이죠.

 

탈 서울을 가속화 하려면,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편리입니다. GTX(고속철도)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고속철도로 경기 남부에 있는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5분, 동탄에서 파주까지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기에 교통에 엄청난 혁명의 바람이 불어온 거죠.

이런 교통만 뒷받쳐 준다면 수도권으로 대형 평형의 주거단지들이 인기가 많아질 것이고, 쾌적한 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입니다.

 

저자는 교통뿐만 아니라 아래처럼 비교하는 방식에 흠칫 놀랐습니다.

 

단지명 준공 세대수 전용 84 매매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2019. 08 1,320 28억원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2019. 06 2,356 14억원
가격 할인율 50%

연식과 면적, 세대수가 거의 동일한 아파트를 골라 84 기준으로 가격이 50%가 저렴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전철 이용편의나 대단지의 쾌적한 환경에 대해서는 개포동 디에치아너힐즈보다 뒤떨어질 것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강남의 많은 일자리수와 학군의 차이는 제외하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생각해 보세요. 성복역이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30분 걸리는데 학군 때문에 50%가 더 비싸다는 게 타당할까요?

 

출퇴근에 매일 1시간씩 쓰는 대신 14억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님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저라면 출퇴근 1시간을 택하고 14억으로 다른데 투자하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은 여러모로 부동산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특히, 교통 호재에 대해 다시 정리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서울의 집값만큼 오를 수 있는 곳이 어딘지를 찾으려면 교통이 어디가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령, 강남에 지하철로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신분당선이라든지, 20분 안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는 GTX라든지 어느 지역에 생기는지 알아야겠습니다. 그럼 서울에 얼마든지 쉽게 도착할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수도권의 아파트에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