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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서민갑부의 비밀

by *㏇ 2023. 7. 12.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돈 버는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서민갑부가 된 개그맨 고명환 님이 쓴 책이다. 개그맨으로 시작한 작가님은 어떠한 터닝포인트를 가지고 책까지 쓰게 되었을까?

 

현재 고명환 작가님은 10년간 꾸준히 연매출 10억 이상을 만드는 메밀국수집을 운영 중이다. 그가 이런 성공을 만들기까지 힌트는 바로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으로 나누어 책에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그렇기에 책 제목을 돈 버는 법이라고 지은 듯하다. 

 

1. 터닝 포인트, 동기부여의 시작

개그맨으로 시작한 작가님은 연기까지 하면서 방송일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 촬영 후 복귀하던 도중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꾼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교통사고였다. 병원에서 사흘 안에 죽을 거라고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는 병실 안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2달간, 그는 50여 권에 책을 읽으면서 수동적인 인생이 아닌 다른 인생을 살고자 마음을 먹는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책을 읽고, 끊임없이 자기와의 대화를 했다. 그 결과 현재 3,000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말 그대로 서민 갑부가 되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터닝 포인트가 이렇게 1가지씩 찾아온다. 물론 그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상황에 다를 수 있다. 직장인의 예를 들어보면, 대부분 10년 동안 회사에 충성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보상은 없었기에 다른 길을 찾는다고 한다. 적어도 내가 읽었던 책들의 첫 시작은 이렇게 시작했다. 물론, 나 또한 같은 동기부여가 있고 추가로 아기가 생기며 동기에 박차를 가했던 것 같다.

 

2. 결론은 독서다.

현재 본인에게 문제가 있고, 난관에 봉착해 있다면 독서를 통해 해쳐나갈 수 있다는 게 작가의 결론이다.

 

- 인생이 무료한가?

- 장사를 잘하고 싶은가?

- 하고 있는 일이 잘 안되는가?

- 인간 관계가 어려운가?

- 직장 생활이 어려운가?

 

우리는 이러한 문제가 생길 때 누구한테 물어볼까? 직장 선배 혹은 아는 지인에게 물어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답해줄 것이다. 하지만 그 경험이 나에게 적용되어 해결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저자는 모든 답을 책에서 찾으라고 말한다. 책은 우리에게 훌륭한 선배이자 인생의 나침반 같은 도구이다. 이미 여러 작가들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안을 책에 기술해 놓았다. 우리가 그 책의 일부분이라도 우리의 삶에 적용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3. 나는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닌 사람인가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에 입각하여 경제활동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어떠한 위치에 있든 내가 경제활동을 통해 밥벌이를 해야만 대한민국에서 생존할 수 있다. 나의 가치는 얼마일까?라고 생각해 보자.

직장인이라면 나의 연봉이 현재 가치를 말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연봉자체가 그 사람의 가치를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회사는 원래 최소한의 월급을 주는 존재니까.

 

4. 돈서관을 이용하자.

저자의 신박한 표현이다. 도서관이 아니라 '돈'서관이다. 도서관에는 책이라는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연간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저자는 100일 동안 간다고 가정하면 한 번 갈 때마다 1000만 원이라는 보물을 찾는 것이다. 초반에 책을 읽기 어렵다면 그냥 도서관을 가서 자리에 앉아 있다 출근해 보라고 조언한다. 정말 기분이 묘하다. 출근하는 내내 뭔가 안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하루에 10페이지만 독서하자.

독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써 보았지만 생각보다 완독을 하기가 쉽지 않다. 집중력 문제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변명거리로 책을 읽는 게여간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제안은 생각보다 쉬웠다. 1권마다 10페이지씩 읽고 그만 읽으라고 한다. 단, 저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책을 10페이지씩만 읽는다. 그는 10페이지씩 30권을 보면 하루에 300페이지를 지루함 없이 읽어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30권까지는 어려울 것 같고, 5권 정도로 해 보았는데 나름 괜찮았다. 부담없이 뭔가 읽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돈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쉽게 잘 써놓았다. 그리고 명쾌하게도 그가 해왔던 경험이 책에 잘 녹여져 있다. 오로지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독서를 꼭 하라는 것이 저자의 의도라고 생각된다.

책 속에 답이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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