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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21-09.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카바사와 시온

by *㏇ 2021. 7. 7.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을 찾으시나요? 이 책이 이 궁금증과 독서를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분들에게 명쾌한 답변을 해줄 거라 자부합니다. 저 또한 작년에 책을 20권 이상 읽었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했는데요, 이 책 안에 모든 답이 나와있어 놀랐습니다.

 

만약 당신도 저와 같은 고민이라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 드리 바입니다.

 

 

저자의 이력이 정말 놀랍고도 대단해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저자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데 책을 집필하는 저자이자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팔로어 숫자만 무려 40만 명을 갖고 있는 인플로언서 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한 달에 책을 무려 30권을 읽고 있는 대단한 독서가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그가 읽은 책만 1만 권이상의 독서경험을 갖고 있다니 저자 검증 따위는 해볼 필요도 없겠죠?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생략하겠지만 그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방법을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뇌 과학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신뢰가 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아웃풋'과 '틈새시간'입니다.

 

 

기본적인 원칙 3가지가 있습니다.

 

1. 기억하는 독서

2. 틈새시간 독서

3. 깊이 있는 독서

 

 

맨 처음 인풋 한 날로부터 7~10일 이내에 3~4회 아웃풋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 기억법이라고 합니다. 이는 뇌 과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읽어도 잊어버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인간의 뇌에는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입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보들을 모조리 기억한다면 인간의 뇌는 과부하 상태에 빠지게 되죠. 그래서 우리 뇌는 입력된 정보의 대부분을 잊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억에 남는 독서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2.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책을 추천한다.

3. 감상 글, 깨달음, 책 속의 명언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한다.

4. 페이스북이나 메일 매거진에 서평과 리뷰를 쓴다.

 

위의 4가지 방법 중에 최소 1가지라도 하면 기억에 더 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서평작성도 이 방법 중 1가지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저는 1번처럼 책을 읽으면서 저의 생각을 귀퉁이에 적어보기도 하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곤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말씀드린 '틈새시간 독서'는 말 그대로입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할 때에 시간을 이용하는 거죠. 가령, 전철을 기다리는 시간, 타는 동안의 시간을 이용하자는 것이죠. 만약 틈새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1시간 단위로 하루에 무엇을 하는지 적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퇴근 시간만 합쳐도 하루 평균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한 달이면 총 60시간, 아니 근무일 20일만 따져도 40시간은 만들 수 있습니다. 40시간만 이용한다고 해도 우리는 대체 몇 권을 읽을 수 있을까요?

 

당장 오늘 출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에 주변을 둘러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고개를 향하고 있는지. 그중 누군가 책을 읽고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으로 매일 2시간씩 게임하고 넷플릭스를 보아도 당신의 수입은 단 10원도 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 스마트폰을 넣고 최소 1권의 책이라도 읽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거라 자신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깊이 있는 독서'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책을 읽었다'라는 말의 의미는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감상평을 할 수 없고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없다면 책을 읽는 의미가 퇴색됩니다. 이런 의미로 우리는 대충 읽는 것보다 하나를 제대로 읽는 게 낫습니다.

 

좀 더 확장해 본다면, 우리에게 속독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독으로 10권을 읽느니 심독으로 한 권의 책을 보는 게 낫겠습니다.

 

 

독서를 하고 잊지 않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서평을 작성하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설명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서모임을 하는 건 아닐까요?)

책을 읽고 개인만의 생각이 가미된 글을 쓰면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후 한 번 더 설명을 하니깐 다시 정리가 되면서 내용이 장기 기억화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책을 구입한 당일, 혹은 택배로 온날 그날 책을 바로 읽는 것입니다. 그 순간 책을 골랐던 마음과 설렘이 있기 때문에 도파민이 뇌에 분비된다고 합니다. 짧게 읽게 되어도 도파민으로 인해 흥미도 유지되어 내용이 어느 정도 기억하게 됩니다.

 

 

바쁜 직장인이나 육아를 하는 엄마나 아빠에게 시간은 누구보다 소중합니다. 그 짧은 시간을 만들어 독서를 하는데 잊어버린다면 독서한 시간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위의 방법이 처음에는 익숙지 않고 귀찮을 테지만 속는 셈 치고 일주일만 해보세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성공적인 독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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