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중국발 황사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부로 3월 월간 KB주택 가격동향 리포트가 발간되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 대상이 된 표본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트 : 31,800개
단독주택 : 2,500개
연립주택 : 2,000개
21년 3월(1.32%)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2월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1.76%)로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5개 광역시는(0.98%) 전월대비 상승폭이 낮아졌습니다.
기타 지방은(0.49%)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록이 시작된 1986년부터 매매 가격지수를 그래프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떨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우상향 하는 그래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을 올린 주요 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강북의 14개 구 전월대비 1.16% 상승했는데 이는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에서 기여를 많이 했는데요. 창동 주공 17단지의 예비 안전진단 신청 소식으로 주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의 매매가가 상승 중입니다.
그리고 노원구는 동북선 경전철 착공 및 GTX-C노선 신설 등의 교통호재에 더불어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상계 2구역의 사업시행인가 접수 등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고양 덕양구, 일산동구가 서울의 증감률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부분이 3~4% 수준 대입니다.
고양 덕양구와 일산동구는 GTX-A 노선의 수혜지역으로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매 및 전세 매물이 잠김 현상이 심화되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GTX-C노선 및 7호선 연장 사업,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개발사업, 가능동/장암동/중앙동 등 활발한 재개발 진행 구역이 있어 투자자 문의가 활발한 지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원 권서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이 상승을 이끌고 있고 장안구는 이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장안 1구역을 비롯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및 수원도시철도 1호선 트램 등의 교통 호재가 있어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을 보겠습니다.
전국(0.70%)의 주택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수도권(0.90%)은 전월의 상승폭보다 축소, 5개 광역 시(0.61%) 전월 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25%)은 상승폭 축소했습니다.
지난달 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68%를 보이며 상승률이 더욱 완화됐습니다. 동대문구(1.84%), 도봉구(1.37%), 노원구(1.28%), 강북구(1.27%), 구로구(1.26%) 등 일부 지역이 높게 상승했습니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96%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수원 권선구(3.62%), 성남 수정구(2.40%), 수원 장안구(1.98%), 시흥(1.84%) 등이 높게 상승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나 전세 가격은 횡보하는 3월이었습니다. 전세가는 평균적으로는 횡보하는 장이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지역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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