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 기업 편인데요, 요즘 코로나 수혜주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사용하는 그 메신저를 만든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 메신저 하나로 일반 문자서비스가 무료로 바뀌는 대단한 변화를 몰고 왔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티스토리라는 플랫폼도 이 회사의 소유입니다. 감 오셨나요?
바로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 회사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카카오가 카카오톡만 하는 회사로 아는 건 아니겠죠? 카카오는 이미 게임으로 유명하고, 카카오 뱅크나, 카카오페이로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카카오 회사에 전반적인 기업분석으로 기본 정보를 담아가셨으면 합니다.
<목차>
1. 카카오 매출 및 재무제표
2. 카카오 주가전망
3. 카카오의 사업분야와 전략
1. 카카오 매출
카카오를 이야기할 때 카카오톡을 빼고 이야기할 순 없겠죠? 오늘의 카카오를 만들어준 플랫폼이니깐요. 요즘 메신저를 이야기할 때 월간 활성 이용자(MAU)로 분석을 많이 하곤 합니다.
아래 보시면 20년 2분기에 4천5백만 명이 사용하였다는 통계입니다. 국내만 해당하며 해외는 더 많은 5천2백만 명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19년 2분기만 비교해도 109만 명이 증가했고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32만 명이나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5천만 명 중에 4천5백만 영이 이걸 사용한다라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나이 많으신 분들 혹은 개인이 2~3개의 다른 계정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고 계산해도 어마어마한 사용자를 자랑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신저는 맞네요.
카카오 매출입니다.
2019년 총매출은 3조 898억 원이었습니다.
20년 2분기의 매출은 9천5백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YoY 대비해 30% 성장했고, QoQ 대비해 10%나 성장했습니다. 아래 그림을 직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데 매출이 올라가는 걸 보면 정말 이쁜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그 카카오가 이런 대단한 실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상반기만 더해도 1.8조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간다면 2020년도 작년 대비 총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분기별로 된 재무제표입니다.
자세한 부문에 대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은 크게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 작년 대비 51%, 13%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영업이익도 플러스이며 작년 대비 5%가량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에 대한 자세한 재무제표입니다. 영업비용은 작년 대비, 분기 대비해서도 23%, 10%가량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차지하는 순으로는 인건비, 외주/인프라 비, 매출연동비가 존재합니다.
매출이 많이 늘어 2분의 영업이익은 970억 원입니다.
아래에 깔끔하게 정리된 카카오의 분기별 영업이익 금약과 영업이익률입니다. 작년에 5%대를 하던 기업이 지금은 두배가 되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보니 카카오의 주가는 당연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래는 재무상태표입니다.
카카오가 현재 얼마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말해 요즘 코로나를 대비해 재무가 좋은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채를 제외하고 자본총계는 5조 원가량 갖고 있으니 튼튼하네요.
2. 카카오 주가전망
카카오의 미친 매출을 보니, 카카오 주식도 궁금해졌습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는 조금 떨어진 32만 원에 거래가 마감되었네요.
2019년을 봐주세요. Y19로 쓰인 곳에 주식 단가를 보면 10만 원 정도였고 2020년이 시작되는 곳을 보면 15만 원 정도 했습니다.
현재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9조 원으로 코스피 기업 중에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카카오의 주가는 올초 대비 2배를 뛰어넘었습니다.
카카오는 주주들에게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0.05%로 지급했었습니다.
3. 카카오의 사업분야와 전략
카카오의 사업분야는 플랫폼 분야와 콘텐츠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카오톡은 톡 비즈에 속하며 2014년도에 합병한 다음(Daum)은 포털 비즈에 속합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카카오 게임즈는 콘텐츠 부문에 속하네요. 이외에도 뮤직,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M이 여기에 속합니다.
크게 두 사업분야는 매출의 50:50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플랫폼 부문을 보시면, 역시 카카오톡 광고 비즈가 절반가량 매출을 내고 있고 그다음 포털 비즈와 신사업으로 구성됩니다.
플랫폼 부문
- 톡 비즈 : 50%
- 포털 비즈 : 2%
- 신사업 : 24%
신사업은 카카오 모빌리티나 페이를 말합니다.
모빌리티는 이동수단을 의미하며, 스마트폰이라면 카카오 T, 카카오 대리, 카카오 맵,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말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카카오 페이를 통해 핀테크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부문은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부문
- 뮤직: 33%
- 유료 콘텐츠 : 26%
- 게임 : 23%
- IP 비즈니스 기타 : 18%
뮤직은 멜론 음원을 말하며, 게임은 카카오 게임즈라고 여러분들은 한 번이라도 모바일을 통해 즐겨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유료 콘텐츠는 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서비스인 '픽코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P 비즈니스 기타에는 카카오 M이 대표적입니다.
카카오 M은 음원·음반 유통, 음악 콘텐츠 투자·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 및 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이유가 속한 소속사 로엔을 인수해 만든 게 바로 카카오 M입니다.
마무리하며.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대한민국 1위 포털인 네이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네이버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인정을 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생활형 플랫폼을 가속화하여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모르게 말이죠. 물론 관심 있는 분들은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이미 카카오의 서비스 플랫폼 안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카카오 맵을 켜면 되고, 택시를 타고 싶을 때, 술에 취해 자동차 대리를 부르고 싶을 때, 우리는 카카오톡을 열기만 하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 기업은 더욱더 강해졌고 플랫폼의 완성도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에 관심을 갖고 한번 들여다보시면 투자의 길이 보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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