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IT&기업공부

LG 디스플레이 기업분석 (엘지디스플리이매출, 재무제표, 사업분야, 전략)

by *㏇ 2020. 9. 29.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큰 나무와 폭포수를 그림만으로 표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화가가 아니어도 그림그리기에 재주가 없어도 아름다운 그림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Photo by Leon Seibert on Unsplash

 

 

이제는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직선이든 곡선이든 원하는 모양대로 표현할 수 있는 패널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LG 디스플레이 입니다.

 

 

 

 

 

세계 디스플레이계의 양대 산맥중 OLED TV 패널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LG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매출 및 재무제표 

2. 주가 및 배당금

3. 사업분야 별 전략

4. 경쟁사에 대해

 

 

1. 매출 및 재무제표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지만 최근 몇 년 간의 매출은 2017년에 27조원을 찍은 후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LCD TV 패널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의 경쟁사들로 인한 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리하여 LG디스플레이는 LCD TV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미래 기술인 OLED 패널에 집중하기러 했습니다.

지난 2019년은 LG 디스플레이에게 가장 힘든 한 해였습니다. 여러 뉴스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영업손실은 이미 3분기를 지나며 누적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예상대로 LCD TV 패널 가격이 급락하고 이와 관련된 팹(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감가상각비가 늘어나서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총 1.3조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8년만에 최악의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LG 디스플레이 매출 및 영업이익 (출처: LG 디스플레이)

 

 

이런 이유로 한상범 부회장에서 정호영사장으로 CEO가 전격 교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3천여명 공장 라인과 사무직을 정리했습니다.

 

 

LG 디스플레이 제무재표 (출처: LG 디스플레이)

 

 

 

그럼 2020년은 어떨까요? 2020년 1분기와 2분기 실적을 보겠습니다. 1분기는 2019년 4분기에 비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는 전분기와 대비해 12%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여파가 제일 큰 원인입니다. 코로나19가 1분기에 확산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을 축소시켰고 판매까지 부진하였습니다.

 

2분기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나,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증가함에 따라 IT분야인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등의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매출은 상승하게 된것입니다.

 

 

 

2Q20 매출 및 손익(출처: LG 디스플레이)

 

 

 

실제 LG 디스플레이의 매출 비중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아래 그림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4가지의 사업분야로 나누어져 있고, 작년까지의 매출은 TV, 노트북&태블릿, 모바일, 모니터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 모니터는 17%에서 23%로 증가했고, 노트북과 태블릿은 20%에서 29%로 증가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 (출처: LG 디스플레이)

 

 

 

 

2. 주가 및 배당금

 

LG 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현재 기준(20.09.09) 16,050원 입니다. 현재 가격은 올 초와 동일하며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1분기에 8900원까지 떨어진 걸 생각해 보면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분기에는 흑자 전환으로 기대가 많아져서 주가를 상승시켰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이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OLED 케파를 늘리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투자하고 매출도 떨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현금흐름이 어려워졌습니다. 현금흐름이 어려워지자 배당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LG 디스플레이 주가

 

 

3. 사업분야 별 전략

 

 

LG 디스플레이는 아래와 같이 크게 5가지의 사업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a. TV

b. Automotive

c. IT

d. Mobile

e. Commercial

 

LG 디스플레이 사업분야(출처: www.lgdisplay.com)

 

 

a. TV 디스플레이

 

TV 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5년간 LCD 패널이 TV시장을 선두해왔지만 이제는 미래의 기술이라는 OLED TV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긴 설명보다 아래 그림으로 기술의 차이점을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OLED 패널의 장점중 하나가 바로 검은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OLED는 자체발광이기에  가능한 기술입니다.

 

 

LCD TV와 OLED TV 비교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1~6월) TV용 패널 출하량을 보면, LG디스플레이는 1179만장을 기록해 전체 순위에서 6위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95만6000장을 출하하며 이 시장에서 BOE에 이어 2위에 있던 LG디스플레이가 TV용 패널 출하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입니다.

중국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LCD TV를 올해까지만 생산하기러 결정했습니다. 그대신 고부가 IT 제품용 LCD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전략입니다. 고부가 IT 제품은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이 있습니다.

 

 

TV용 패널 출하량

 

 

 

LG디스플레이는 TV 분야에서 LCD TV 사업을 축소시키는 대신 OLED TV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주 공장에서 OLED패널을 만들고 대량 생산을 위해 최근 중국 광저우에도 공장을 지었습니다. 광저우 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가동 준비를 했습니다.

파주에서 생산하는 월 7만장 규모의 양산능력에 광저우 공장으로 인해 원판 기준 월 6만장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보되어 월 13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중국 광저우 OLED팹 가동에 따라 하반기 OLED TV패널 출하는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50만대가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광저우 OLED 패널공장에서는 고해상도의 48,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월 6만장인 생산능력을 월 9만장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광저우의 생산능력을 극대화 함으로써 연간 1,000만대 이상의 OLED TV 패널(55인치 기준)생산이 가능해져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강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이 있었지만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생산량은 연간 400만대 후반에서 500만대 정도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 TV 패널 출하량 전망 (단위: 천대, 출처: 옴디아 ’20년 1Q)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3,293

4,395

6,490

7,303

7,950

9,630

12,269

 

현재 LG 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TV 업체 중 OLED 진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하이센스, 일본의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후나이, 유럽의 필립스, 그룬딕, 뢰베, 메츠, 베스텔, 뱅앤올룹슨 등 유수의 업체가 OLED TV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 미국 비지오, 일본 샤프,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4개 업체가 추가로 OLED 진영에 합류해 OLED TV 세트업체는 총 19개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LG 디스플레이는 19개 TV제조사와 4K 해상도를 가진 OLED 패널을 공급할 뿐더러 8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UHD(3840×2160) 보다 4배(7680×4320) 더 선명한 3,300만 화소의 8K 88인치가 그것입니다.

TV를 직관할 때 듣는 사운드를 패널 앞에서 들릴 수 있는 Cinematic Sound 기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스피커가 옆이나 아래에 달려있지 않고 패널바로 뒤에 달려 있어 또 다른 재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Cimenatic Sound OLED

 

 

 

롤러블티비 사진 넣기1!!!!

마지막으로 CES show에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롤러블 TV 입니다. 현재는 65인치로 4K로 개발되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OLED패널이라 가능한 이 기술은 미래를 선점할 기술이 될 것입니다.

 

 

b. Automotive

 

LG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패널은 차량의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네비게이션에 패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LCD 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차량용 정보안내 디스플레이(CID)라고 부릅니다. 

이제는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확장되어 아래와 같이 차량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누적 판매 대수가 1억대를 넘었습니다. 지난 2005년 중앙화면표시장치(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4년 만에 만든 쾌거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임러 벤츠, BMW, 현대기아차, 도요타, 혼다, 테슬라,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 등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의 차량에도 당당히 LG Display의 패널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GM과 Daimler에는 LCD가 아닌 OLED를 직접 납품하며 차량용 패널도 TV와 마찬가지로 OLED로 확장되어 가고 잇습니다. 차량용 OLED도 LG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진입하고 만들어낸 시장입니다.

 

 

벤츠 S 클래스 (출처: 한국경제)

 

 

그럼 차량에 왜 OLED 패널로 사용을 시작한 것일까요?

OLED는 백라이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컬러필터가 필요 없어서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곡선이나 다양한 모양으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력 사용량은 LCD(액정표시장치)보다 30%나 적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등의 이유로 수많은 데이터를 받아야 하는 미래의 자동차에 OLED는 LCD보다 빠른 응답 속도로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업체(1분기 점유율 18.4%)로 발돋움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11만대에서 2026년 460만대까지 연평균 80% 이상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LG에서는 차량용 패널을 미래를 위한 사업분야로 여기고 있습니다.

 

 

C. IT

 

여기에는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패널이 속합니다.

현재까지 이 3가지 제품군들은 모두 LCD 패널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LG 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LG 로고가 박힌 제품들은 거의 LG 디스플레이의 패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애플, Dell, HP, 레노버 등에도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니터와 노트북(출처: LG디스플레이)

 

 

2018년과 2019년에 IT 분야의 패널 판매량 혹은 생산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 -5%의 생산량 감소를 보인 노트북의 경우, 주로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이 낮은 특정 모델 생산을 줄이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태블릿은 연간 대비  -7%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판매량은 안정화 및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의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판매량은 연간 대비 -5% 감소하였습니다. 모니터는 최종 브랜드의 시장 수요의 감소로 인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연도노트북태블릿모니터
2018년3000만대2500만대3670만대
2019년2900만대2320만대3480만대
YoY(%)-4.9%-7.2%-5.2%

 

LG 디스플레이는 특히 IT분야에서 노트북과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교육이 활발해짐에 따라 IT분야의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정화 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입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폴더블 OLED 패널이 적용된 노트북을 만들고 있습니다. 폴더블 OLED를 IT분야에 접목시켜 앞으로 신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용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레노버 제공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SCC는 전 세계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540만대에서 오는 2023년에는 688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d. Mobile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주요 고객사는 애플, LG, 화웨이 등이 있습니다. 총 판매량 중 90% 이상이 애플이며 이중 대부분이 LCD 패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중소형 패널에도 OLED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이 분야에 가히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LG 디스플레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모바일 OLED 패널의 성과로는 애플의 아이폰11에 납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품질 이슈로 인해서 500만대 정도만 납품했습니다.

 

 

아이폰 (출처: Phone Arena)

 

 

올해는 아이폰12가 출시됩니다. 4가지 모델이 출시되는데 모두 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4개 모델중 6.1인치 아이폰12 맥스에 LG 디스플레이 패널이 독점 공급하기러 예정되어 있고 그 수량은 대략 2000만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에 들어가는 패널에 대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LG디스플레이가 나눠 가지고 오게 되면서 매출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경쟁사인 중국 패널업체인 BOE도 꾸준히 애플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품질면에서 아직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아마 내년쯤에는 BOE도 애플의 패널 공급업체로 등록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d. Commercial

 

전철역 곳곳에 설치된 영상을 보여주는 스크린, 패스트푸드점 카운터 위에 제품 가격과 종류를 보여주는 메뉴 화면, 공공의 정보나 광고 등을 공개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들을 커머셜 디스플레이(Commercial Display)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터치 디스플레이(In-touch display), 비디오월(Video wall), 사이니지 분야로 구성됩니다.

 

터치 기능이 패널에 내장하여 슬림하면서 월등한 터치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 및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자칠판, Kiosk, ISS (Interactive Smart Shelf), Elevator, 자판기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이 가능한 LG Display만의 차별화 제품입니다.

 

 

In-Touch 디스플레이(출처: LG 디스플레이)

 

특히 전자칠판은 학교나 회사에 사용하는 칠판과 화이트보드를 대체할 수 있으며 55/75/86 인치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Kiosk는 32/43/55 인치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쇼핑몰이나 회사 1층 로비에 안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월은 아래와 같은 패널입니다. 대형몰이나 전시회를 가면 한번쯤을 보셨을 겁니다.

비디오월이란 여러 개의 LCM을 쌓아 올려 하나의 대화면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개의 화면이 만나 하나의 큰 화면이 되는 것인데요. 작은 화면끼리 모여 있지만 어색함 없이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베젤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 보든지 색이 변하지 않고 고르게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비디오월, 초슬림베젤 (출처: LG 디스플레이)

 

 

싱가폴 창이공항에 설치된 소셜트리, 역사박물관 DDP에 설치된 비디오월 등 국내외 곳곳에는 LG디스플레이의 비디오월이 자랑스럽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번째로 사이니지 입니다. 백화점, 버스 쉘터, 지하철 역사 안에서 보이는 광고 영상 디스플레이들이 이 디지털 사이니지니라고 합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0년에는 13조원대의 생산 유발 효과와 5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이니지로 꾸민 MCM매장 (출처: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부각되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광고 매체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경쟁사에 대해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 및 이익률은 경쟁업체인 한국, 대만, 중국 및 일본의 패널 제조업체들의 생산능력 증대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주된 경쟁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 Innolux
  • AU Optronics
  • BOE
  •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CSOT)
  • CEC Panda
  • HKC
  • JDI and Sharp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강자이고 대형 패널에서는 중국 패널 업체인 BOE가 막강한 경쟁사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BOE로 인해 LG가 LCD를 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의 막강한 지원으로 BOE는 급격한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LCD 산업을 차지해 나갔습니다. 

 

실제 LCD패널 점유율을 보면 1위가 중국 BOE로 17.8%로 차지했고 2위는 대만의 이노룩스 Innolux가 16%이며 3위는 중국 차이나스타 CSOT 가 14.4%로 입니다. 이 뒤를 삼성디스플레이가 9%, 그리고 LG디스플레이가 5위 입니다.

 

마무리하며.

 

미래의 부가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LG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에 사활을 걸었고 그들은 대형 TV를 상품화 시켰습니다.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다양한 대형 OLED TV를 만들었고 이제는 롤러블에 이어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로 인해 TV와 차량용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 패널은 이제 우리의 전반적인 삶속으로 가깝게 다가 올 것입니다. 그날을 멀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운일이며,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도 궁금해지게 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소비심리 감소 및 시설투자로 인해 잠시 적자를 기록했지만, 기술력만큼은 세계적인 기업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