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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증시 폭락 - 나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 전망, 통화스와프 체결

by *㏇ 2020. 3. 21.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경제공황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코스피지수와 국제유가 하락)의 끝은 어디인가?

- 미국증시 폭락

- 나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연관성

- 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의 의미 및 통화스와프 체결

- 국제유가 하락

 

<미국 증시 폭락>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미국 증시를 확인해 보고 제 눈을 또 의심했습니다.

어젯밤 자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지수가 반등을 하고 있었는데, 증시 마감은 재차 하락이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913.21포인트(4.55%) 하락한 19,173.9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4.47포인트(4.34%) 내린 2304.9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7% 이상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 12%가량 내렸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먼저 보면 드디어 고점 대비 -30% 폭락을 했습니다.

이번 3월에 들어 -3% 미만으로 떨어진 게 벌써 7번째입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양적완화)이 잠시 효과가 있는 듯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임시처방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뭔가 더 강한 처방을 원하는 듯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0% 폭락을 보았으니, 이제는 -50% 그리고 -70% 폭락까지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과거 대공황에서 그런 것처럼 말이죠.

 

나스닥 기록표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주가 주민들에게 사실상 '자택 대피령'(Shelter in Place)을 내리면서 코로나 19(COVID-19)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주가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늘렸고, 유가 급락 역시 증시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리고 최대한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날 캘리포니아주는 주민 4000만 명에게 자택 대기 명령이라는 초강수로 코로나 19 확산 막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전역으로 자택 대피령이 번지면서 경제가 사실상 마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1만 4000건 이상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연관성>

이제 나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연관성을 한번 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에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궁금해서 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나스닥지수 차트

 

 

 

코스피지수 차트

2/12 기준으로 나스닥이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동반 하락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이머징 국가이기에 미국의 영향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스닥이 폭락하면 코스피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화 지수의 의미 및 통화스와프 체결>

세계의 기축통화는 달러인데, 이 중요한 사실을 아래의 US Dollar Index(달러화 지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달러화 지수란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말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달러의 영향력이 3/10 이후로 계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달러를 구하기 위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써야 하며, 국내 환율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Cash is king~

 

Dollar Index (달러화 지수)

뉴스나 블로그에서 경제가 좋지 않게 되면 달러로 현금화시켜 보유해야 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 연준(Fed)은 전 세계 달러화를 유통시키기 위해 9개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77조 원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통화스와프 체결 국가(9개국): 싱가포르, 한국, 브라질,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멕시코, 노르웨이, 덴마크)

 

<국제 유가 하락>

설상가상으로 세계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다른 원인 중 하나는 국제 유가 하락입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였던 유가가 지금은 20달러대로 대 폭락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기름 수요가 급감하고 있고, 이는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유국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3위인 러시아의 석유 감산이 아닌 증산으로 이어지는 치킨 게임까지 대환장 파티를 열게 만든 거죠. 석유 수요는 급감하는 와중에 생산량은 증산하니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312782

 

18년 만에 대폭락 '국제유가'…정유업계는 이중고

국제 유가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유지했고 2월 중순까지만 해도 50달러를 견고히 유지하던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30달러 대로 추락하더니 현재 20달러대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

www.nocutnews.co.kr

 

종합적으로 보면 현재의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미국 증시는 앞으로 추가 폭락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현금을 확보하여 추후 반등한다는 소식이 확실해졌을 때 투자를 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한 바닥은 바닥이 아닐 수 있고, 이 또한 지나간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다시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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