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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당신의 목표 설정은 잘 되어 있나요? (열심히 일했지만 성과가 없는 당신에게 바치는 글)

by *㏇ 2021. 1. 19.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1월도 어느새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있네요. 여러분은 새해가 시작함과 동시에 세웠던 목표대로 움직이고 있으신가요?

 

Photo by Timon Wanner on Unsplash

 

저는 문득, 일주일을 되돌아보게 되면서 나의 목표 설정은 잘 되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허망한 하루를 보냈을 때 굉장히 자책하는 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일을 했지만 성과가 없는 분들에게 이 글을 봐주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세운 방법대로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그 날의 목표나 플랜을 세우시고 시작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반반인 것 같아요. 플랜을 세우지만 못 지킬 때도 있고 혹은 플랜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플랜을 세우고 그 일들을 하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 그와 반대로 플랜을 세우고 못 지킬 때에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하루 8~9시간이 주어지는데 왜 목표한 계획을 행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하기에 핑계를 만들며 자기를 위로하곤 합니다. 하루종일 회의가 잡혀 있었거나 외근이 많아 목표한 일을 처리하지 못한 거라고 말이죠. 그렇지만 달라지는 게 없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됩니다.

 

특히, 분기마다 연말마다 느끼는 감정이 아마 똑같을 겁니다. "어라, 내가 한건 많았는데, 왜 이렇게 허망하지?"

다시 말하면, 일을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보이지 않을 때에 괴로울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분명 저는 쉬지 않고 화장실만 다녀오고 일은 한다고 했는데 퇴근할 때 보면 결과물이 보이지가 않는 거죠.

 

뭐가 잘 못된 걸까요? 제가 세웠던 계획이 너무 많았을까요? 일을 하는 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그 답은 시간관리와 우선순위를 통한 계획관리가 없는 것입니다.

시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계획이 많다보면 일을 열심히 한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정작 필요한 일을 할 수 없으니까요. 시간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Photo by airfocus on Unsplash

 

예를 들면, 회의가 많은 날에는 정작 내가 만든 회의가 아님에도 모든 회의마다 들어가면서 그걸 일이라고 생각했던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회의는 일이 아닙니다. 회의는 정보를 교류하거나 프로젝트에 있어 더 나은 방향을 정하기 위한 시간이지 나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거죠.

 

다시 말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불필요한 회의를 하면 안 됩니다. 정보를 교류하는 목적이라면 회의 대신 메일로 주고 받는건 안 될까요? 물론 회의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있겠지만 그 보다 저만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일에 투자하는게 회사에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의대신 전화로 하면 안될까요? 한 문장으로 본인의 요구하는 문장으로 말하고 그에 답을 얻으면 미팅은 아마 5분도 안돼서 끝날 것입니다. 회의를 꼭 해야 하는 것으로 고정관념을 갖지 마세요. 

 

회의를 통해 여러분이 얻는 것이 많다면 괜찮지만, 여러분의 시간만 갉아먹는 거라면 전화나 메일로 대신해 보세요.

 

저는 다음과 같이 2가지 방법을 가지고 결과물을 얻기 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1. 오전 시간에는 결과물을 위한 혹은 내가 계획한 일들만을 한다.

2. 오후 계획을 잘 때 우선순위와 시간을 꼭 정한다.

 

1번을 하기 위해 많이 힘들었지만 노력했습니다. 오전부터 울려대는 고객 전화, 쏟아지는 메일들을 보면서 유혹(?)을 이겨내며 다음과 같이 해 보았습니다. 전화가 오면 자동응답으로 오후에 연락을 준다고 보내고, 메일은 프로그램을 끄거나 알림 소리를 꺼 버렸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내 회사가 아니다, 필요하면 오후에 다시 연락이 올 거다."

 

회사에서 전화나 메일을 받지 않는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떨 것 같으세요? 아주 마음이 평안해질 겁니다. 물론 저도 그랬어요. 이렇게 환경 조성을 한 뒤에 제가 세웠던 일을 1가지만 해보았습니다. 당일날 끝나지 않더라도 2~3일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오고 중간 결과라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성취감은 아주 최고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후에 잡일을 많이 하더라도 오전에 해 두었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감은 덜했습니다.

 

Photo by airfocus on Unsplash

 

사람은 오전의 컨디션이 좋고 머리가 생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요한 일을 오전에, 중요하지 않는 일을 오후로 미뤘습니다. 그러니 마음도 편안해져 어려운 일을 맡았을 때도 아이디어도 더 잘 떠올랐습니다.

 

 

2번. 오후에 일을 할 때에는 우선순위와 시간을 꼭 정했는데요. 왜냐하면 오후에는 일단 점심을 먹게 되면서 피곤해지고 나른해지면서 몸이 늘어지게 되어 하나일을 어이없이 3~4시간 동안 붙자고 있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시간 혹은 30분 단위로 해야 하는 일을 정해서 해 보았습니다. 

 

뭔가에 쫓기듯 일을 하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는 괜찮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은 심플했습니다. 매니저가 시킨 일을 가장 먼저 하고, 그다음은 나만의 기술 혹은 커리어에 도움되는 일들을 했습니다. 결국 나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 먼저입니다.

 

우리의 월급은 누가 주나요? 회사가 줍니다. 회사의 매니저가 우리의 인사고과를 평가하고 결정하는 책임자이기에 그들이 시킨 일을 먼저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니저가 시킨일 말고 나만의 필살기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결국 이직을 할 때 유용하겠지만 회사 내에 본인만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발표 혹은 실적을 통해 내 인사고과가 평가되기에 우리는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일을 해야 합니다. 

 

갑자기 뭔가에 꽂혀 이 글을 쓰게 되었지만, 이 글을 읽고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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