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그 이름, 2019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기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유통 공룡이라고 불리는 아마존(Amazon)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아마존 기업분석을 하게 된 계기가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한몫했습니다.
2019년 시가총액 1위인 아마존 주가는 2020년 5월 30일 기준으로 $2,442.37이네요. 특히나 코로나 영향으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올 것이란 수많은 예측 속에서도 아마존 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그리고 가치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아마존은 배당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주주들이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지지하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마존 ceo가 누군지부터 순이익, 재무제표, 생존전략, AWS 클라우드 사업까지 초보자 입장에서 폭넓게 공부해보았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앞으로 저도 아마존 주식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 목 차 >
- 아마존 CEO 및 성장
- 아마존 매출 및 영업이익 (재무제표)
-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AWS)
<아마존 CEO 및 성장>
1994년 제프 베조스는 아내와 함께 자신의 차고에서 아마존을 설립하였고 이듬해인 95년도에 인터넷 서점을 열어 세상에 아마존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수억 개가 넘는 제품을 소유한 거대한 전자 상거래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아마존닷컴은 국내의 쿠팡, 마켓 컬리, 11번가, 옥션과 같은 오픈 마켓입니다. 한국에는 여러 개의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어 파이 싸움이 치열하지만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의 내수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을 하고 있기에 성장률이 폭발적인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아마존은 일본, 유럽, 인도를 미리 진출하여 시장 1~2위를 선점해 두었습니다.
아마존의 매출을 먼저 보겠습니다.
작년인 2019년에도 총 매출은 $280.5B(한화 336조 원)을 달성하였고, 순수익은 $11B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연간 21% 성장을 달성한 결과입니다. 이는 쉽지 않은 사실이고 현재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아마존 매출 및 영업이익 (재무제표)>
아마존은 영업이익이나 순이익과 같은 이익과는 거리가 먼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순이익은 고작 매출에 비해 4%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돈을 버는 족족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흔히들 하는 것처럼 주주에게 배당을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그의 안목을 응원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지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마존의 전략은 미래 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투자 전략 중 하나였던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를 내고 있죠.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2018년의 순이익의 비율도 4%대 였으니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재무제표로 다시 확인할 수 있듯이,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이 2018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의 매출 구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마존의 매출(Revenue)은 북미 유통시장과 해외 유통시장 그리고 AWS(Amazon Web service)로 크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북미시장의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AWS순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업이익이 북미시장과 AWS에 50%씩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시장은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가 셀러들의 증가로 인해 상품 가지 수가 많아져 관련 오퍼레이팅 비용과 마케팅 지출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아래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의 구성분야와 각각의 매출 현황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매출의 50%을 차지하는 온라인 스토어가 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직접 매입하여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요즘 핫 하다는 아마존 셀링을 하는 분들이 바로 Third-party seller service입니다. 아마존은 셀러들에게 아마존의 플랫폼만 제공하여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사업분야입니다. 전체 매출의 무려 20%를 차지한다니 대단합니다.
Physical Store는 바로 말 그대로 오프라인 스토어입니다. 여기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받을 수도 있고 직접 구매도 가능합니다. 특히 아마존은 2017년 130억 달러를 주고 식료품점인 홀푸드(Whole food)를 인수합니다. 이를 통해 아마존 고 (Amazon Go)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앱을 통해 자동으로 구매를 처리합니다. 이때 계산대도, 스캔도, 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Subscription services(구독료)는 바로 amazon prime을 말합니다. 엄청난 마케팅 도구입니다. 20조 원이 넘으니까요. 현재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유저는 1억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유저들은 쿠팡의 로켓 배송처럼 주문 시 1~2일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컨텐츠인 오디오북, 비디오, 뮤직 등 모두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AWS)>
마지막으로 AWS가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AWS인데요, 무려 연간 37%나 성장을 했습니다.
AWS는 아마존에게 핵심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라고 불리고 있는 AWS는 현재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사업자들은 데이터를 처리할 엄청난 규모의 서버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들은 서버를 구축하기보다는 바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AWS가 알짜배기 사업이라고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존은 오픈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자체 서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 고객이 몰려 트래픽을 소화하기 위해 서버를 많이 늘렸으나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나니 서버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 노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남는 서버를 다른 기업들에게 임대해 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AWS를 사용하는 기업은 넷플릭스, 삼성, LG, SBS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아마존에 매달 500억의 클라우드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얼마나 클까요?
요즘 인터넷 속도가 5G까지 만들어져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게임 또한 이제 디스크나 CD가 필요 없게 되었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컴퓨터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저장매체가 클라우드로 대체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공중파를 대체하고 있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도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같은 서비스들이 성장하면 할수록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하는 구조인 것이죠.
세계인 23억 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또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 혁명이 본격화된다면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자율주행이나 사물인터넷에 필요한 정보들이 모두 클라우드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니 아마존 클라우드, AWS가 아마존에게는 가장 큰 캐시카우가 될 것이 자명하고 더욱더 세계 1위의 점유율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애플에 대한 기업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도 참고하세요.
2020/04/17 - [재테크/IT&기업공부] - 애플 기업 분석 (애플 매출, 재무제표, 사업분야, 애플 전략)
애플 기업 분석 (애플 매출, 재무제표, 사업분야, 애플 전략)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음량입니다. 아래의 사진 한 장으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다들 느낌이 오시나요? 누구나 다 아는 그 기업이죠? 바로 애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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